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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치대] 11개 대학 수시 370명(58.5%) ’확대’.. 학종32.8% 교과21.7%
  • 등록일
    2022.07.08
  • 지방 7개교 ‘지역저소득층전형’ 신설.. 전형계획 대비 변화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올해 2023학년 전국 11개 치대는 수시에서 정원내 기준 37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2022학년 359명보다 11명 증가했다. 수시 370명(58.5%), 정시 262명(41.5%)이다. 수시는 학종 207명(32.8%), 교과전형 137명(21.7%), 논술전형 26명(4.1%)으로 나뉜다. 학종은 지난해 219명보다 12명 감소하며 비율도 축소됐다. 반면 교과전형은 23명 증가하며 비율도 20%대로 확대됐다. 논술전형은 지난해 대비 인원과 비율 모두 동일하다. 내년 2024학년에는 전체적으로 모집인원이 감소하며 수시 비중이 확대되고 정시 비중이 축소된다. 2024학년 전형계획을 보면, 수시 60.3%(학종 33.2%, 교과전형 22.8%, 논술전형 4.3%), 정시 39.7%(가군 9.3%, 나군 27.8%, 다군 2.6%)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각 대학이 지역 저소득층을 선발하는 전형을 신설하며 기존에 공시한 전형계획과 내용이 달라졌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역 저소득층 등의 최소 선발인원을 규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지역저소득층전형은 지역인재처럼 특정 지역 고교를 졸업해야 한다는 지원자격과 더불어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의 지원자격도 추가된다. 7개교가 전형을 신설했으며 모집인원은 1명 또는 2명이다. 기존 지역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을 나누는 대학이 다수다.

    학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중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수시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변화가 있는 대학은 경희대 조선대의 2개교다. 경희대는 네오르네상스에서 수능최저를 폐지하고 면접 대상 배수를 지난해 모집인원의 4배수에서 올해 3배수로 축소했다. 조선대는 지난해까지 학종 지역인재로 치대 인원을 모집했지만 올해부터 일반으로 모집한다. 일반은 2016학년 모집이 마지막이었다. 교과전형은 지역소득층전형 신설로 인한 모집인원 변경 외에 전형방법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올해 경희대 지역균형이 추가됐다. 논술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한 3개교가 동일한 인원을 모집한다. 

    올해 전국 11개 치대가 632명을 모집한다. 수시 370명(58.5%), 정시 262명(41.5%)의 규모다. 학종으로 11개 대학 21개 전형으로 207명을 모집한다. 교과전형으로는 8개 대학 18개 전형으로 137명을 모집한다. 논술전형으로는 3개 대학 3개 전형으로 26명을 모집한다. /사진=경희대 제공

    <전형계획 대비 변화 7개교.. ‘지역저소득층전형 신설’>

    2021년 공지된 2023학년 전형계획과 올해 공지된 2023학년 모집요강에서 변화가 있는 곳은 강릉원주대 경북대 부산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의 7개교다. 변화는 크게 전형 신설과 모집인원 변화로 나뉜다. 전형 신설은 주로 지방 대학에서 이뤄졌다.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역 저소득층 등의 최소 선발인원을 규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대학은 전형계획 수정 등을 통해 관련 전형을 신설, 모집인원을 공개했다. 지역인재 선발제도는 2015학년부터 권고사항으로 실시되어 왔지만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지역인재 선발을 의무화하고 선발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2021년 3월 시행령 개정으로 지역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대학 입학 기회를 확대하게 됐다. 저소득층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제2호에 따른 수급자와 동 법 제2조제10호에 따른 차상위계층에 속하는 사람,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와 제5조의2에 따른 지원 대상자 등이다.

    지방대 지역저소득층전형 신설.. 학종 3개교, 교과 4개교

    7개교는 지역 저소득층을 선발하고자 학종과 교과전형에서 관련 전형을 신설, 2023학년부터 인원을 모집한다. 해당 지역 고교를 졸업해야 하며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일정 지원자격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학종의 경우 부산대가 지역인재저소득층학생전형을 신설하며 기존 지역인재 모집인원 20명을 지역인재 19명, 저소득층 1명으로 나눈다. 원광대는 기존 지역인재전형을 Ⅰ과 Ⅱ로 분류해 지역인재Ⅱ를 신설하며 2명을 모집한다. 강릉원주대는 지역인재저소득전형을 신설해 1명을 모집한다.교과전형에서는 경북대가 지역인재 기초생활수급자등대상자로 2명을 모집하며 전형계획상 모집인원보다 2명 늘었다. 전남대는 지역기회균형을 신설했다. 전형계획에서 13명 모집 예정이었던 지역인재의 몫을 12명으로 줄이고 1명을 지역기회균형으로 모집한다. 전북대는 지역인재기회균형전형을 신설해 기존 지역인재로 18명을 모집하려던 것을 17명으로 줄이고 1명을 신설한 전형으로 모집한다. 2024학년 전형계획을 보면, 올해 지역인재기회균형으로 인원을 모집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유형1(호남권)과 2(전북권)으로 나눠 모집할 예정이다. 조선대는 지역기회균형을 신설해 2명을 모집한다. 전형계획상 교과전형 일반이 18명이었지만 16명으로 줄어들며 그 인원이 지역기회균형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모집인원 변화 3개교 

    경북대 원광대 조선대의 3개교는 모집인원에 변화가 있다. 경북대는 학종의 일반학생 모집인원이 전형계획상 5명에서 요강에서 6명으로 증가했으며, 교과전형의 교과우수자는 6명에서 5명으로 감소했다. 정시에서도 기존 20명 모집에서 전형계획이 수정/재공지되며 18명으로 감소했다. 원광대는 학종 서류면접이 18명에서 12명으로, 지역인재Ⅰ(전북)은 19명에서 22명으로, 지역인재Ⅰ(광주/전남)은 7명에서 10명으로 변경됐다. 정시도 자연계가 30명에서 28명으로 감소한 변화가 있다. 조선대는 지역기회균형 신설로 교과전형 일반 인원이 18명에서 16명으로 감소했다.

    <수시 최대 전형 학종 207명(32.8%).. 11개 대학 21개 전형>

    올해 치대 학종에서 11개 대학이 21개 전형을 운영한다. 지난해엔 19개 전형이었지만, 부산대와 강릉원주대가 지역인재저소득을 신설하고 원광대가 기존 지역인재를 Ⅰ과 Ⅱ로 분류해 지역인재Ⅱ를 신설했다. 서울대는 지역균형 일반의 2개 전형으로 모집했던 것을 올해부터 일반으로만 모집하며 전형이 하나 감소했다. 전형방법에 변화가 있는 대학은 경희대로, 2021학년까지 학종 네오르네상스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다가 지난해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올해 다시 수능최저를 폐지했다.

    - 수능최저 적용 18개 전형.. 특정 영역 포함 ‘유의’
    학종은 크게 수능최저 적용 유무로 구분할 수 있다. 학종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은 9개 대학, 18개 전형이다. 특히 3개 대학을 제외한 6개 대학은 수학 과학 또는 국어 수학 등 특정 한 영역을 포함해 수능최저를 충족하도록 하고 있다.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9개 대학 중 수학에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은 대학은 강릉원주대의 3개 전형과 원광대의 학종(서류면접/인문) 1개 전형이다. 이외 대학은 모두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지정하고 있다. 탐구 반영방법도 1과목 또는 2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대학으로 구분된다. 통상 1과목을 반영하지만 단국대 DKU인재, 원광대 학종(서류면접)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지난해까지 전북대 큰사람도 포함됐지만 올해 1과목 반영으로 변경됐다.

    학종으로 48명의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원광대는 5개 전형을 운영한다. 학생부종합(서류면접)이 인문과 자연으로 나뉘며 지역인재Ⅰ이 전북과 광주/전남으로 나뉜다. 지역인재Ⅱ는 자연만 모집한다. 5개 전형 모두 1단계에서 서류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6이내다.

    단국대는 DKU인재로 20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면접은 다대일로 7분간 진행된다. 학생부를 기반으로 서류 진위 여부, 전공 의지, 전공 관련 활동, 지원 분야 전문인(의료인)으로서의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수능최저는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5이내다.

    부산대는 지역인재로 19명, 지역인재저소득층학생으로 1명을 모집한다. 지역인재는 1단계에서 서류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80%+면접2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저소득층은 서류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두 전형 모두 수능최저는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경북대는 지역인재 11명, 일반학생 6명, 농어촌학생 2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과 농어촌은 서류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지역인재는 1단계에서 서류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일반학생과 지역인재는 과학 포함 3개 등급합 4이내, 농어촌은 5이내다.

    강릉원주대는 해람인재 9명, 지역인재 6명, 지역인재저소득 1명을 모집한다. 3개 전형 모두 1단계에서 서류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80%+면접2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해람인재가 수학 포함 등급합 4이내, 지역인재와 지역인재저소득이 등급합 6이내다.

    연세대의 2개 전형 중 활동우수형은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12명을 모집하며 1단계에서 서류100%, 2단계에서 1단계60%+면접4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 중 하나를 포함해 1등급 2개,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는 1단계에서 서류100%로 각 6배수 3배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전북대가 3개 등급합 5이내, 전남대 조선대가 6이내다.

    - 수능최저 미적용 3개 전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추가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전형은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의 추가로 서울대 일반, 연세대 기회균형과 함께 3곳으로 증가했다.

    경희대는 지난해 도입했던 수능최저를 올해 폐지했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정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70%+면접30%로 수능최저 적용 없이 최종 선발한다.

    서울대는 일반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모집인원이 25명으로 지난해 22명보다 증가했다. 서울대 학종 일반은 타 대학과 비교해 면접의 비중이 큰 점이 특징이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50%+면접50%로 수능최저 없이 최종 선발한다. 면접은 면접실당 10분 총 4개 면접실에서 40분 내외로 진행한다. 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적성, 인성 등을 평가하며 제시문에 영어 또는 한자가 활용될 수 있다. 다양한 상황 제시와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한다.

    연세대 기회균형은 큰 변화 없이 1단계에서 서류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60%+면접40%로 수능최저 없이 최종 선발한다.

    <교과 8개 대학 137명(21.7%).. 18개 전형>

    교과전형은 지난해 7개 대학 11개 전형에서 올해 8개 대학 18개 전형으로 크게 증가했다. 경희대지균이 추가됐으며 각 대학이 지역저소득자전형을 신설하며 전형이 늘어났다. 지역인재와 지역균형 등은 추가 자격요건으로 각 지역 소재 고교를 졸업한 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는 전년대비 수능최저가 완화됐다.

    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연세대 1곳뿐이다. 타 대학과 달리 면접을 반영하는 단계별 전형을 운영하는 특징도 있다. 연세대 추천형은 1단계에서 교과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60%+면접40%로 수능최저 없이 최종 선발한다. 고교추천형식으로 고3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특징이다. 추천 인원은 고3 학년 재적 인원의 5%이내다. 면접의 경우 학종과 동일하게 현장 비대면 녹화면접으로 진행한다. 면접 당일 지원자가 현장에서 녹화한 영상을 복수의 평가위원이 평가하는 제시문 활용 면접이다.

    이외 7개교는 모두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조선대는 교과전형으로 42명을 모집하며 규모가 가장 크다. 교과90%+출석1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일반 지역인재 지역기회균형 순으로 각 3개 등급합 5, 6, 7이내다. 지난해 4개 등급합 6이내보다 다소 완화됐다.

    전북대는 교과100%로 일반학생 지역인재 지역인재기회균형의 3개 전형을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24명이다. 수능최저는 세 전형 모두 3개 등급합 5이내다. 지난해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4이내보다 완화됐다.

    전남대는 교과전형으로 가장 많은 세부 전형을 운영한다. 학생부교과일반 5명, 지역인재 12명, 지역기회균형 1명, 사배자 1명으로 총 19명을 모집한다. 4개 전형 모두 교과100%로 반영한다. 수능최저는 교과일반이 3개 등급합 5이내, 지역인재가 6이내, 지역기회균형과 사배자가 7이내다. 신설 전형인 지역기회균형을 제외한 3개 전형 모두 수능최저가 지난해보다 완화됐다.

    경북대는 교과우수자 지역인재 지역인재수급자등으로 18명을 모집한다. 교과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과탐을 필수 포함해 교과우수자와 지역인재가 3개 등급합 3이내, 수급자가 4이내다. 한국사도 응시해야 한다.

    부산대는 지역인재로 10명을 모집한다. 교과100%로 반영하며 수능최저는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탐구는 지난해 2과목 평균에서 올해 상위 1과목으로 변경됐다.

    경희대는 지역균형으로 8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학생부(교과/비교과)100%에서 올해 학생부(교과/비교과)70%+교과종합평가30%로 정성평가를 추가했다. 수능최저는 3개 등급합 4이내, 한국사 5등급 이내다.

    강릉원주대는 지역교과와 기회균형으로 각 2명을 모집한다. 교과100%로 반영하며 수능최저는 수학 포함 3개 등급합 6이내다.

    <논술 26명(4.1%).. 경북대 경희대 연세대 ‘동일’>

    치대에서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경북대 경희대 연세대의 3개교다. 3개교 모두 지난해와 동일한 인원을 모집한다. 경북대와 경희대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만 연세대는 2020학년에 수능최저를 폐지해 적용하지 않는다.

    경북대는 논술70%+교과3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5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과탐 포함 3개 등급합 3이내로 다소 높다. 한국사도 응시해야 하며 과탐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수학 3문항 내외로 출제된다. 기존 4개 문항에서 한 문항 축소됐다.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경희대는 논술우수자로 11명을 모집한다. 논술70%+학생부30%에 수능최저를 적용해 선발한다. 수능최저는 3개 등급합 4이내, 한국사 5등급 이내다. 논술고사는 수학 과학 각 4문항 내외로 출제되며 과학은 물리 화학 생명 중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120분간 치러지며 특정 과학지식뿐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 능력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연과학적 기초 소양을 바탕으로 과학 연구의 인문/사회/철학적 이해를 필요로 하는 통합형 논술을 지향한다.

    연세대는 논술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도 없다. 논술고사는 수학 60점, 과학 40점으로 배분되며 과학은 화/생 중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시간은 150분이며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본 학업역량과 논리력, 창의력, 종합적 사고능력 등을 평가한다. 출제범위는 고교 교육과정 보통교과(진로선택 포함) 전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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