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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THE 아시아] 서울대 국내 1위 ’상승’.. KAIST 성대 UNIST 연세대 톱5
  • 등록일
    2022.06.07
  • 서울대 UNIST 연세대 세종대 울산대 아주대 경북대 인천대 ´상승´
    [베리타스 알파=신현지 기자] 세계대학평가기관 THE가 발표한 2022 아시아대학순위에서 서울대가 아시아8위로 5년연속 국내대학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2016년부터 아시아9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8위로 한계단 오른 변화다. 서울대 다음으로는 KAIST가 14위로 국내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순위는 작년 13위에서 한계단 하락한 모습이다. 국내3위는 성균관대다. 아시아순위는 작년14위에서 올해 18위로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톱3에 이어 올해 UNIST가 포스텍을 제치고 국내4위에 올랐다. 아시아순위는 작년 21위에서 20위로 올랐다. 반면 작년 국내4위였던 포스텍은 올해 6위로 떨어졌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은 ‘2022 아시아 대학순위(Asia University Rankings 2020)’를 최근 공개했다. THE 아시아 대학순위는 아시아지역에서는 가장 공신력 있는 대학 순위로 평가받는다. 우리나라는 톱100에 11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8위) KAIST(14위) 성균관대(18위), UNIST(20위) 연세대(21위), 포스텍(23위), 고려대(27위), 경희대(31위), 세종대(41위), 한양대(47위), 지스트(81위) 등 11개교다. 이 중 서울대 UNIST 연세대 세종대 4개교는 순위가 상승했으며 나머지 7개교는 순위가 하락했다. THE가 공개한 500위권이상 전체순위에는 국내 36개교가 올랐다. 

    아시아대학 중 전체 1위를 차지한 곳은 중국의 칭화대다. 2017년 3위, 2018년 2위, 2019년 1위로 매년 한 계단씩 올라가더니 3년연속 아시아정상을 차지한 모습이다. 2위인 베이징대와 3위인 싱가포르국립대를 포함해 아시아7위까지는 작년과 동일한 순위가 유지됐다. 홍콩대(4위) 난양공대(5위) 도쿄대(6위) 홍콩중문대(7위) 순이다. 이어 서울대가 8위, 홍콩과기대 9위, 중국 푸단대가 10위로 톱10을 형성했다. 톱20 내 국가별 대학 수로는 중국 9개교, 한국 4개교, 홍콩 4개교, 싱가포르/일본 각 2개교 등이다. 작년 19위의 홍콩시립대는 올해 24위로 떨어졌으며 작년 20위인 대만의 타이완국립대는 올해 21위로 떨어졌다.

     

    2022 THE 아시아대학순위에서 서울대가 국내1위를 유지했다. 특히 아시아순위도 작년 9위에서 올해 8위로 오른 변화다. 서울대에 이어 KAIST 14위, 성균관대 18위로 국내 톱3을 형성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5년연속’ 국내대학 1위 서울대 ‘상승’.. KAIST 성균관대 순> 

    2022 THE 아시아대학순위에서 서울대가 국내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서울대는 2016년 이후 아시아9위를 6년 연속 유지하고 있었지만 올해 홍콩과기대를 제치고 8위로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대학 1위 기록은 2018년에 이어 5년연속이다. 2017년 아시아8위였던 KAIST가 2018년 10위로 내려가면서, 서울대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톱3체제는 작년과 동일하게 KAIST 국내2위, 성균관대 국내3위다. 단 아시아순위에서 KAIST가 작년 13위에서 14위로 한계단 하락했으며 성균관대가 작년 14위에서 올해 18위로 크게 떨어졌다. 올해 톱20에 UNIST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작년 21위에서 올해 20위로 한계단 오르며 국내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작년 아시아18위로 국내4위를 차지한 포스텍은 올해 아시아23위로 하락하며 톱20에서 제외됐다.

    국내톱5는 서울대 KAIST 성균관대 UNIST 연세대 순이다. UNIST가 작년 5위에서 4위로 올랐으며 연세대가 작년 7위에서 5위로 올랐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설카포가 톱3을 유지했지만 2019순위부터 성대의 등장으로 깨졌고 포스텍이 4위로 밀려났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포스텍은 국내4위를 유지했지만 올해 국내6위로 다시 하락한 모습이다. 반면 UNIST는 아시아순위가 21위에서 20위로 올라 국내4위, 연세대는 24위에서 21위로 올라 국내5위를 차지했다.

    -톱100 내 11개교, 순위권 36개교 
    2022 순위에서 아시아톱100에 국내11개교가 이름을 올린 모습이다. 작년대비 12개교에서 중앙대(98위→110위)가 빠지며 한 곳 줄었다. THE가 공개한 전체 순위에는 36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작년 35개교에서 한 곳 늘었다. 아시아톱20에 이어 톱100에 이름을 올린 대학은 연세대(21위), 포스텍(23위), 고려대(27위), 경희대(31위), 세종대(41위), 한양대(47위), 지스트(81위)다. 이 중 연세대와 세종대를 제외하면 아시아순위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세종대는 2019년 102위, 2020년 78위, 2021년 46위로 아시아톱50에 들어온데 이어 올해 41위로 오르며 최근 4년간 계속해서 순위가 상승했다. 순위권 대학들을 모두 살펴봐도 최근 4개년간 순위가 계속해서 오른 대학은 세종대 뿐이었다. 반면 포스텍 고려대 경희대 한양대 지스트 5개교는 아시아순위가 작년보다 하락했다.

    개별순위가 공개되는 200위까지 살펴보면 울산대(105위), 중앙대(110위), 아주대(113위), 건국대(130위), 이화여대(137위), 경북대(149위) 등이다. 특히 울산대가 작년 국내14위(아시아111위)에서 올해12위로, 아주대가 16위(130위)에서 14위로, 경북대가 18위(190위)에서 17위로 오른 모습이다. 200위 이후로는 19개교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250위권에 부산대 영남대, 251-300위권 인하대 서강대, 301-350위권 전남대 전북대 서울시립대, 351-400위권 충남대 인하대, 401-500위권 충북대 경상대 한림대 제주대 강원대 서울과기대 순천향대, 501+위에 국민대 숭실대가 이름을 올렸다. 경상대와 순천향대는 올해 처음 순위권에서 발견된 모습이다. 반면 인천대는 작년 순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보이지 않았다.

    올해 순위권 대학중 전년 대비 순위가 상승한 곳은 서울대(9위→8위) UNIST(21위→20위) 연세대(24위→21위) 세종대(46위→41위) 울산대(111위→105위) 아주대(130위→113위) 경북대(190위→149위) 인천대(401+위→351-400위) 등 8개교다. 순위가 하락한 곳은 KAIST(13위→14위) 성균관대(14위→18위) 포스텍(18위→23위) 고려대(22위→27위) 경희대(29위→31위) 한양대(42위→47위) 지스트(74위→81위) 중앙대(98위→110위) 건국대(108위→130위) 이화여대(119위→137위) 부산대(180위→201-250위) 인하대(201-250위→251-300위) 서강대(201-250위→251-300위) 전남대(251-300위→301-350위) 전북대(251-300위→301-350위) 가톨릭대(301-350위→351-400위) 충남대(301-350위→351-400위) 등 17개교다.

    <칭화대 아시아대학 4년연속 1위.. 베이징대 싱가포르국립대 순 톱3> 
    아시아대학 1위는 올해도 칭화대다. 칭화대는 2017년 3위, 2018년 2위, 2019년 1위로 올라선 뒤 올해까지 1위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베이징대는 3년 연속 2위, 싱가포르국립대는 3년연속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대(4위, 홍콩) 난양공대(5위, 싱가포르) 도쿄대(6위, 일본) 홍콩중문대(7위, 홍콩) 순으로 7위까지는 작년과 순위가 동일했다. 서울대가 올해 9위에서 8위로 오르며 홍콩과기대가 작년 8위에서 올해 9위로 하락했다. 10위는 푸단대로 작년 11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톱10에 이어 저장대(11위, 중국) 교토대(12위, 일본) 상하이자오퉁대(13위, 중국) KAIST(14위, 한국) 홍콩폴리텍대(15위, 홍콩) 중국과기대(16위, 중국) 난징대(17위, 중국) 성균관대(18위, 한국) 남부과기대(19위, 중국) UNIST(20위, 한국) 순으로 톱20이다. 올해 홍콩폴리텍대와 남부과기대 UNIST가 새롭게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아시아1,2위가 모두 중국대학으로 형성되면서 올해도 톱20내에서 중국대학의 강세가 뚜렷했다. 톱20에 이름을 올린 중국대학은 8개교다. 이어 대한민국과 홍콩이 4개교, 싱카포르와 일본 2개교 등이다. 톱20과 별개로 THE는 올해 순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학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톱100에 작년에 4개교가 위치했다면 올해 6개교가 이름을 올렸고 전체 순위에는 작년 10개교, 올해 15개교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THE는 중국의 경우 톱100 중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일본은 100위권 내 8개교가 이름을 올렸지만 전체 순위에서는 118개교가 이름을 올리며 여전히 많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2022 THE 아시아대학순위> 

    THE 아시아 대학순위는 아시아지역에서는 가장 공신력 있는 대학 순위로 평가받는다. 올해 평가지표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교육여건(Teaching : the learning environment) 25% ▲연구(Research : volume, income and reputation) 30% ▲논문피인용도(Citation : research influence) 30%  ▲국제평판(International outlook : staff, students and research) 7.5% ▲산학협력수입(Industry income : Knowledge transfer) 7.5% 등 5개 지표로 평가됐다.

    THE는 2013-2015년 각 100개교, 2016년 201개교, 2017년 298개교, 2018년 359개교, 2019년 417개교, 2020년 500개교, 2021년 551개교로 평가대학 범위를 확대해왔다. 올해는 31개국 616개 대학을 대상으로 200위까지 개별순위를 공개하고 201위부터는 구간으로 나눠 발표했다. 201-250위, 251-300위, 301-350위, 351-400위까지 50위 단위로 묶은 후 401~500위로 묶은 뒤 500위 이상은 501+로로 표기했다.

    THE가 현재처럼 독자적으로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의 일이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와 함께 QS세계대학순위를 발표했으나 2010년부터 협력을 멈췄기 때문이다. QS도 QS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하면서 THE와 더불어 현 시점에서 가장 권위 있는 양대 세계대학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아시아대학순위 뿐 아니라 세계대학순위, 소규모대학순위, 신흥대학순위, 대학영향력순위 등 평가대상의 범위를 달리하는 다양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는?> 
    THE세계대학순위 외에도 전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순위들이 존재한다. THE와 함께 랭킹 양대산맥으로 불리우는 QS의 경우 아시아대학순위는 11개 평가지표를 반영한다. 학계 평판도 30%, 졸업생 평판도 20%, 교수 1인당 학생 비율 10%, 국제 연구협력 10%, 논문당 피인용 수 10%, 교원당 논문 수 5%, 박사학위 소지 교원 비율 5%, 외국인교수 비율 2.5%, 외국인학생 비율 2.5%,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비율 2.5%,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비율 2.5%다.

    CWUR 세계대학평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세계대학랭킹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발표한다. 교육의 질(25%) 동문 고용 수준(25%) 교수진 역량(25%)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간행물 영향력 피인용도 h-인덱스 특허를 각 5%씩 반영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CEO직위를 가진 동문들의 수를 평가하는 동문 고용 수준을 통해 다른 평가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는 중국의 상해교통대(상하이자오퉁대)에서 발표한다. 졸업생과 교수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이 30%(졸업생 10%/교수 20%)나 반영되는 탓에 우리나라 대학들과는 다소 거리가 존재한다. 수상실적에 더해 학문분야별 논문 피인용빈도 높은 연구자(20%)와 네이처/사이언스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20%) 과학인용색인(SCIE)/사회과학인용색인(SSCI)수록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 지표로 순위를 산출한다.

    CWTS 라이덴 랭킹은 네달란드 라이덴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순위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 분야별로 상위 1%, 10%, 50% 논문의 비율을 활용하므로 다른 평가들에 비해 학술 분야에 치중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