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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정시] SKY 1차추합 18% 추합 792명 ‘인원 확대’.. 서울대112명 고려대275명 연세대4
  • 등록일
    2022.02.16
  •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2정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1차 추합 결과 792명이 추합했다. 전년 609명과 비교해 183명 늘어난 수치다. 전체 모집인원의 18%에 해당한다. 그만큼 최초합격자 중 이탈했다는 의미다. 2022정시 모집인원 규모 자체가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의약계열에 중복합격한 학생의 이탈이 많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정시 일반전형 기준, 서울대 112명, 고려대 275명, 연세대 405명의 1차 추합이 발생했다. 전년 서울대 57명, 고려대 195명, 연세대 35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서울대가 55명 늘었고 고려대가 80명, 연세대가 48명 증가했다. 

     

     

    서울대의 경우 특히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추가합격이 전년보다 늘어났다. 인문대학 10명(추가 합격자 비율, 12.7%), 경영대학 8명(13.8%), 정치외교학부 2명(8.0%), 농경제사회학부 2명(15.4%), 통합계열 모집 자유전공학부 12명(32.4%) 등 모두 44명으로 전년 1차 인문계 추가 합격자 4명과 비교해 40명 증가한 수치다. 서울대 자연계 1차 추가 합격자 수는 66명으로 전년 53명과 비교해 13명 증가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가/다군 이과 의약계열과 중복합격자 중 서울대 인문계 모집단위로 교차지원해 중복합격한 학생들 상당수가 서울대 합격을 포기해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중복 합격자의 구체적인 이동 추이와 추가 합격자 발생 원인을 보면, 서울대(나군)는 대체로 가군/다군의 의약계열 등과 중복 합격해 일부가 빠진 것으로 보이고, 연세대(가군) 고려대(가군)는 대부분 나군 서울대와 의약계열 등과 중복 합격해 합격자 이동이 이루어져 추가 합격자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는 1차 충원 합격자 수에서 자유전공학부가(모집정원 37명)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계열(모집정원 79명) 10명, 경영대학(모집정원 58명) 8명, 치의학과(모집정원 16명) 7명, 올해 신설한 약학(모집정원 21명) 6명, 컴퓨터공학부(모집정원 30명) 6명 등이다. 


    연세대 인문계열은 경영학과가 1차 추가 합격자 91명으로 가장 많고 총 모집인원(154명) 대비 59.1%이다. 경제학부는 1차 추가 합격자 수 37명, 총 모집인원(109명) 대비 33.9% 등이다. 

    연세대 자연계열은 전기전자공학부가 1차 추가 합격자 수 43명으로 가장 많고 총 모집인원(28명) 대비 48.9%이다. 컴퓨터과학과는 1차 추가 합격자 수 23명, 총 모집인원(31명) 대비 74.2% 등이다. 의예과는 1차 추가 합격자 수가 9명으로 총 모집인원(44명) 대비 20.5%이고, 올해 신설한 약학과는 1차 추가 합격자 수가 9명으로 총 모집인원(16명) 대비 56.3%이다. 

    고려대 인문계열은 경영대학이 1차 추가 합격자가 34명으로 가장 많고 모집정원(105명) 대비 32.4%이다. 경제학과는 1차 추가합격자 11명, 모집정원(61명) 대비 18.0% 등이다. 

    고려대 자연계열은 컴퓨터학과(A형, 자연)가 1차 추가 합격자 22명으로 가장 많고 모집정원(45명) 대비 48.9%이다. 전기전자공학부는 1차 추가합격자 21명, 모집정원(75명) 대비 28.0% 등이다. 의과대학은 1차 추가 합격자가 5명으로 모집정원(27명) 대비 18.5%이다.

    연대/고대 의예과의 추가 합격자 수에서 연대는 9명, 고려대는 5명으로 전년 연대 의예과(모집정원 28명) 10명, 고려대 의대(모집정원 20명)는 0명과 비교해 연대는 1차 추가 합격 비율이 크게 줄고, 고려대는 대폭 늘어났다. 오종운 이사는 “올해부터 연대가 점수로 반영하는 2단계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해 면접에 부담을 느낀 최상위 의대 지원자 중에서 같은 군(가군)의 고려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등으로 우선 지원을 해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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