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입시전문가가 제시하는 대입 입시 뉴스입니다.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2정시 서울대 최종경쟁률(정원내 기준)은 4.13대1(모집1037명/지원 4285명)로 지난해 3.82대1(798명/3049명)보다 상승했다. 정시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239명 확대되면서 경쟁률 상승의 가능성도 있었지만 지난해보다 1236명 더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결과다. 올해 ‘불수능’이라고 불릴 만큼 어려웠던 데다, 첫 통합형 수능으로 입결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상위권 수험생들이 소신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집인원 확대가 오히려 경쟁률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면서 지원이 몰리게 한 요인이 됐을 가능성도 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올해 수능 응시자가 2만7000여 명 늘어났고 그 중 재수생들은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의 정시모집 확대와 약대 신입생 모집으로 서울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상위권 재수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감직전인 오후3시까지 미달인 모집단위가 11개 있었지만 최종 마감 결과 미달인 모집단위는 없었다. 마감직전 오후3시에서 최종까지 2167명의 지원자가 더 몰렸다.
상위권 격전지 의예는 3.13대1(30명/94명)로, 지난해 3.63대1(30명/109명)보다 하락했다. 치의학과는 3.25대1(16명/52명)로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모집인원이 더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7.17대1(6명/43명)보다 하락했다. 학부선발을 시작한 약학계열은 3.95대1(21명/83명)로 마감했다.
서울대가 2022정시에서 지난해보다 상승한 4.13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최고 동양화과 12.25대1>
최고경쟁률은 동양화과가 기록, 12.25대1(8명/98명)이었다. 마감전날, 마감직전까지 계속 최고경쟁률을 유지하다 최종경쟁률 역시 가장 높게 마감했다. 공예12.14대1(14명/170명) 농경제사회학부10.31대1(13명/134명) 디자인8.57대1(23명/197명) 성악과8.42대1(26명/219명) 순으로 톱5 경쟁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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