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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정시] 13개 교대 수시이월 382명 ‘축소’.. 최종 2090명 선발
  • 등록일
    2022.01.01
  •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022 교대의 정시 모집인원은 정원내 기준 총 2090명으로 확정됐다. 요강상 1708명보다 382명 증가했다, 수시이월인원은 수시에서 추가모집으로도 충원되지 못한 인원을 정시로 이월한 인원을 말한다. 수시이월인원이 많을수록 정시 최종인원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학들이 계획대로 수시인원을 선발하지 않았다는 의미지만, 수험생 입장에선 정시문호가 넓어진 측면이 있다. 


    서울교대의 수시이월인원이 가장 많았다. 요강상 160명보다 75명 증가한 235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광주교대도 58명이 이월돼 176명을 선발한다. 청주교대는 56명의 수시이월인원이 발생해 181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이어 전주교대 수시이월 53명(정시최종인원 236명), 진주교대45명(185명), 공주교대26명(175명), 대구교대24명(193명), 부산교대22명(177명), 춘천교대10명(157명), 경인교대6명(265명), 제주대6명(48명), 이화여대1명(17명) 순으로 수시이월인원이 많았다. 한국교원대는 수시이월이 발생하지 않아 정시요강과 동일한 45명을 모집한다. 

    정시구조를 가진 교대일수록 수시이월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지방 교대의 경우, 수시보다는 정시로 선발하는 비중이 높고, 수시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보다는 학생부교과에 수능최저를 설정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시인원 중 이월률이 가장 높은 교대는 전주교대였다. 이월률은 수시모집인원 대비 이월인원 비율을 뜻한다. 전주교대는 요강상 수시에서 104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최종 합격인원은 51명으로 이월률은 51%에 달했다. 절반 이상의 인원이 정시로 넘어온 셈이다. 실제로 수시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한 비중이 수시 전체 선발인원의 93.2%에 이를 정도다. 수시에서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등급합 12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로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역대급 불수능으로 수능최저를 충족한 인원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대 역시 수시선발인원 195명 가운데 100명(51%)을 교과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었다. 정시로 넘어온 75명 가운데 대부분은 학생부교과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능최저 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영역 등급합 9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였다. 수시에서 75명의 이월이 발생하며 이월율은 전주교대 다음으로 높은 38%를 기록했다. 


    수시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설계한 대학들은 이월인원이 적은 편이었다. 특히 수능최저가 발생하지 않은 한국교원대는 전체수시모집인원인 64명 중에서 96.8%에 해당하는 62명을 수능최저 없는 학종으로 선발한 영향이 크다고 풀이된다. 

     

    2022 교대의 정시 모집인원은 정원내 기준 총 2090명으로 확정됐다. 요강상 1708명보다 382명 증가했다. 13개교 중 서울교대의 수시이월인원이 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2022정시 전형방법.. 다단계 9개교, 일괄합산 4개교>

    2022 교대의 정시 모집인원은 정원내 기준 총2090명으로 확정됐다. 군별로는 가군 45명, 나군 2045명 규모다. 한국교원대가 가군, 나머지 12개교가 나군에서 모집한다. 전국 초등교원 양성기관은 일반대 초등교육과 3개교, 교대 10개교로 총 13곳이다. 경인 공주 광주 대구 부산 서울 전주 진주 청주 춘천 교대와 더불어, 이화여대 교원대 제주대가 초등교육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2018학년 정시를 폐지했던 이화여대가 2019학년부터 다시 모집을 진행, 13개교 모두 정시 선발을 실시한다.

     - 다단계 9개교 
    정시 전형방법은 크게 단계별 전형과 일괄합산 전형으로 구분한다. 13개교 중 9개교는 단계별 전형을, 4개교는 수능95.2%~100%의 일괄합산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국수영탐 4과목성적을 반영하고 한국사는 학교별 가산점 감점 등으로 반영한다. 탐구반영 영역수는 2과목이다. 

    경인교대는 수시이월 6명 포함, 정시에서 265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 수능100%로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70%와 면접30%를 합산한다. 수능 반영영역은 국수영탐 4과목이며 반영비율은 4과목 모두 동일하다.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시 가산점 3%를 부여한다. 한국사는 감점 반영한다.

    공주교대는 2022정시에서 26명의 수시이월인원이 발생, 최종 175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수능100%으로 2배수를 정한 뒤 2단계에서 수능96%와 면접4%를 합산하는 구조다. 수능 응시영역은 국수영탐 4과목으로 각25%를 반영한다. 한국사는 가산점 반영한다. 

    광주교대는 58명의 수시이월을 더해 총176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는 수능과 학생부, 2단계는 수능과 면접을 본다. 반영비율은 1단계 수능90%와 학생부10%를 합산해 2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수능90%와 면접10%를 더한다. 수능응시영역은 국수영탐 4과목을 고르게 반영하고, 한국사는 가산점 적용한다. 수학 미적분 기하 선택시 3%가산점이 있다. 

    대구교대는 수능 전형으로 수시이월 24명 포함, 193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수능성적 순으로 2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수능88.8%와 학생부8.2%, 면접3%를 모두 더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수능응시영역은 국수영탐 4과목이며, 반영비율은 국/수 각30.8%, 영어15.3%, 탐구23.1%로 영어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수학 미/기에 5%, 과탐에 5% 가산점을 각각 부여한다. 

    서울교대의 경우 올해 수시이월 75명이 발생해 상대적으로 문호가 넓어졌다. 최종 정시모집인원은 235명으로 1단계에서 수능100%으로 2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 수능80%와 면접20%를 합산한다. 국수영탐 4과목 중 국수탐 3과목을 각33.3% 반영하고 영어는 3등급 이내,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수학 미/기 5%, 과탐 5%의 가산점도 있다.

    전주교대는 53명의 수시이월이 발생, 최종 236명을 정시모집한다. 1단계에서 수능100% 2배수로 2단계에서 수능90%와 면접1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국수영탐 4과목을 각25% 반영하고, 한국사는 필수 응시하되 성적엔 포함되지 않는다. 수학 미/기 선택시 5%가산점이 있다.

    진주교대의 경우 수시이월 45명을 포함, 최종 185명을 모집한다. 1단계 학생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1단계 수능 72.7%와 학생부 27.3%를 합산해 2배수를 정하고 2단계에서 수능66.7%와 학생부25%, 면접8.3%를 모두 더한다. 수능반영방법은 전주교대와 동일한 국수영탐 각25%이며, 수학 미/기에 5%가산점을 부여한다.  

    청주교대는 수시이월 56명을 더한 181명을 정시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1단계 수능100%으로 2배수를 정한 뒤 2단계에서 수능80%와 학생부11%, 면접 9%를 합산해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수능 반영방법은 국수영탐 4과목을 25%씩 고르게 반영하고 미적분 기하에 5% 가산점이 있다. 

    춘천교대는 10명의 수시이월이 발생해 최종 157명을 정시에서 모집한다. 1단계 수능100%으로 2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수능80%와 학생부12%, 면접80%를 합산하는 식이다. 수능반영비율은 국수탐 각28.6%로 동일하고 영어는 14.2% 비율이다. 한국사는 가산점 반영하고 수학 미/기 5%, 과탐 5%가산점도 각각 적용한다. 
     
     - 일괄합산 4개교 
    일괄합산 전형방법은 심플하다.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 3개교는 수능100%, 부산교대는 수능과 면접점수를 합산한다. 이화여대는 2022정시에서 1명의 수시이월을 포함한 최종 17명을 수능100%를 적용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국어 반영비율이 30%로 상대적으로 높다. 수학/탐구는 25%, 영어는 20% 비중이다. 한국사는 가산점 반영한다.  

    제주대와 한국교원대 역시 수능100%의 일괄합산 방식이다. 제주대는 수시이월 6명을 포함한 48명을 정시에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25%+수학25%+영어30%+탐구20%로 영어가 가장 높다. 한국사는 가산점 적용된다.

    한국교원대는 수시이월없이 45명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 비율은 국어가 27.5%로 가장 높다. 나머지 3개 영역은 수학/영어 각25%, 탐구22.5% 비중이다. 수학 미적분 기하 선택시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부산교대는 수능95.2%와 면접4.8%의 일괄합산 방식이다. 면접점수도 성적에 반영되지만, 가산점 수준 정도로 영향력은 크지 않은 편이다. 국수영탐 4과목을 25%씩 반영하고 수학 미적분 기하에 5%의 가산점을, 과탐에 5%가산점이 반영된다. 

    <지난해 수시이월 인원 445명.. 광주교대 67명 ‘최다’>
    지난해 2021학년 이월 규모가 가장 컸던 곳은 광주다. 요강상 118명에서 67명이 이월돼 최종 185명을 모집했다. 2020대입에서도 요강상 118명에서 3명 이월로 최종 모집인원은 121명으로 증가했다. 2019학년 6명 이월, 2018학년 2명으로 이월 인원이 2021학년부터 대폭 증가했다.

    광주에 이어 전주 공주 진주 각 58명, 대구 52명, 춘천 41명, 서울 29명, 청주 27명, 부산 25명, 경인 16명, 제주 7명, 교원대 4명, 이화여대 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원서접수 내년 1월3일까지>
    정시 원서접수를 30일 부터 시작한 곳은 교원 경인 광주 대구 부산 서울 이화 제주 진주 청주의 10개교다. 이어 공주 전주 춘천의 3개교는 3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경인이 내년 1월1일로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청주는 1월2일, 교원 공주 광주 대구 부산 서울 이화 전주 제주 진주 춘천의 11개교는 1월3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1단계 합격자는 1월10일 경인이 가장 먼저 발표한다. 이어 대구 전주 1월13일, 공주 광주 서울 진주 청주 14일 순으로 이어진다. 면접은 1월15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 부산 1월15일~17일, 진주 1월19일, 공주 대구 전주 청주 1월20일, 경인 광주 서울 1월21일 순이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1월21일 춘천을 시작으로, 이화 1월28일, 교원 광주 2월4일, 전주 청주 2월7일, 경인 공주 대구 부산 서울 제주 진주 2월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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