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입시전문가가 제시하는 대입 입시 뉴스입니다.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18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251개 시험장에서 시행중인 2022수능의 EBS 연계율은 50%로 축소돼 치러진다. 간접 연계방식은 확대됐다. 위수민 수능 출제위원장은 18일 오전 진행한 ‘2022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수능은 2015개정교육과정에 의거해 치러지는 시험으로, 수능체제의 변화가 있었지만 예년 출제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앞선 두 차례의 모평 결과를 통해 수험생 특성을 파악한 결과, 학력 양극화와 관련된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아 모평 출제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가 대두된 수학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대해 출제위원장은 “선택과목 응시생 집단에 공통과목 점수를 이용해 선택과목 점수를 조정하는 방식을 택해 표준화 점수를 사용했다. 그 외에도 두 차례 시행된 모평 결과를 통해 파악된 선택과목별 응시생 집단 특성을 이용해 문항 수준을 조절해 유불리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에 지원한 수험생은 50만9821명으로 이 중 재학생은 36만710명이고 졸업생 등은 14만9111명이다. 국어 영역은 50만7129명, 수학 영역은 48만3620명, 영어 영역은 50만4537명, 사회/과탐 영역은 49만2442명, 직업탐구 영역은 6362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만1221명이 지원했고,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50만9821명의 수험생 전원이 지원했다.
<100% 간접연계 영어.. “연계 체감도 높은 지문/문항 출제”>
2022수능은 EBS 연계율이 문항 수 기준, 50%로 줄어들었다. 연계율은 EBS 수능 교재/강의와 연계해 출제한 비율을 의미한다. 연계 대상은 올해 고3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평가원이 감수한 교재와 이를 이용해 강의한 내용이다.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되었으며, 특히 영어 영역의 연계 문항은 모두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했다.<저작권자©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