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입시전문가가 제시하는 대입 입시 뉴스입니다.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9월모평에서도 수학 1등급의 자연계 쏠림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가 9월모평 실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수학 1등급 가운데 자연계열(기하 미적분 선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89.59%로 나타났다. 6월모평의 93.86%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90%에 육박할 정도로 치우쳤다. 미적분이 76.62%, 기하가 12.97%였다.
상위등급에서 인문계열이 차지하는 비율이 작다 보니, 대학별 수능최저 통과 비율 역시 인문계열에 극히 낮았다. 서울대 지균의 경우 확률과통계를 응시한 학생이 수능최저를 통과한 비율은 8.53%인 반면, 미적/기하+과2로 응시한 학생은 16.22%였다.
이번 분석은 일반고 15개교, 자사고 6개교, 총 21개교 5556명 성적이 기초자료가 됐다. 서울중등진학연구회는 서울교육청에 등록된 교과교육연구회로, 고교교사와 교육청 교육전문직으로 구성된 연구회다. 진학지도 관련 연구와 직무연수,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수능최저 통과비율.. 자연 대비 인문 낮아>
표본 분석을 바탕으로 대학별 수능최저학력기준 통과비율을 분석한 결과, 6월모평에 이어 9월모평에서 역시 확률과통계를 응시한 학생이 미적/기하+과탐을 응시한 학생보다 수능최저 통과비율이 낮았다. 서울대 지균에서는 확통을 응시한 학생이 수능최저를 통과한 비율은 8.53%였던 반면, 미적/기하+과2를 응시한 학생은 16.22%로 두 배에 가까웠다.<저작권자©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