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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정시] 13개 교대 1708명(44.3%) ‘4명 확대’.. 이화여대 ‘나군 이동’
  • 등록일
    2021.11.02
  •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전국 13개 초등교원 양성기관은 2022정시에서 지난해보다 4명 증가한 1708명을 모집한다. 수시/정시 합산인원 대비 44.3% 규모다. 작년까지 가군에서 모집하던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올해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지원 양상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지난해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한 한국교원대만 유일하게 가군에서, 나머지 12개교는 나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시 비중은 지난해 44.1%에서 올해 44.3%로 소폭 확대됐다. 작년 대비 정시 모집인원이 4명 증가한 영향이다. 1708명의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이월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수시이월 이후 최종 모집인원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의 경우 요강상 1704명 모집을 예고했지만, 수시이월 445명이 발생한 탓에 최종 모집인원은 2149명이었다.


    전국 초등교원 양성기관은 일반대 초등교육과 3개교, 교대 10개교로 총 13곳이다. 경인 공주 광주 대구 부산 서울 전주 진주 청주 춘천 교대와 더불어, 이화여대 교원대 제주대가 초등교육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2018학년 정시를 폐지했던 이화여대가 2019학년부터 다시 모집을 진행, 13개교 모두 정시 선발을 실시한다.

    한국교원대는 정시 전형방법을 다단계에서 일괄합산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수능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학생부95%와 면접5%를 합산했지만 올해는 수능100%로 선발한다. 춘천교대도 지난해 단계별 선발에서 올해 수능100% 일괄합산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수능100%으로 1단계 합격자를 정하고 2단계에서 수능80%+학생부12%+면접8%로 반영했다.

    지난해 학생부를 반영한 광주 대구 전주 진주 청주 부산의 6개교는 올해 학생부 반영을 폐지해 13개교 모두 수능과 면접 점수로만 선발한다. 학생부 폐지에 따라 전형방법에도 변화가 있다. 단계별 전형 방식의 4개교는 2단계에서 대구 수능97.1%+면접2.9%, 청주 수능90.9%+면접9.1%, 광주 전주 수능90%+면접10%, 서울 진주 수능80%+면접20%를 적용한다. 일괄합산 방식의 부산은 수능95.2%+면접4.8%로 평가한다. 지난해는 학생부50%+수능40%+면접10%로 학생부 반영비율이 수능보다 높았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의 변화도 있다. 대구는 국어 수학 각 30%, 영어 탐구 각 20%를 반영한다. 지난해 국어 수학 각 30.8%, 영어 15.3%, 탐구 23.1%였다. 전주는 영역별로 각 25%를 반영한다. 작년엔 국어 수학 각 28%, 영어 16%, 탐구 28%였다. 제주는 지난해 국어 영어 각 30%, 수학 탐구 각 20%에서 올해 국어 탐구 각 30%, 수학 영어 각 20%로 변경했다.


    수학(미/기) 또는 과탐 과산점을 폐지한 곳은 교원 공주 광주 서울 춘천의 5개교다. 공주 광주 서울 춘천은 수학(미/기) 가산점을, 교원 공주는 과탐 가산점을 폐지했다. 서울 춘천은 과탐 가산점을 5%에서 3%로 축소했다. 반면 가산점이 추가된 곳은 부산 전주의 2개교다. 부산은 과탐에 5%, 전주는 수학(미/기)에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 환산점수가 바뀐 곳은 광주 대구 전주 진주 청주의 5개교다. 광주는 1등급 250점에서 10점씩 차감하고, 대구는 1등급 200점부터 8등급까지 5점씩 차감, 9등급은 0점을 부여한다. 부산은 1등급부터 200점, 190점, 176점, 152점, 118점, 78점, 44점, 20점, 0점 순이다. 전주는 1등급 100점부터 4등급까지 10점씩 차감하고, 5등급부터 50점, 40점, 30점, 20점, 0점이다. 진주는 1등급 200점부터 190점, 180점, 160점, 140점, 100점, 60점, 20점, 0점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접실시 10개교 중 일부 대학의 면접방식도 변경됐다. 부산교대는 지난해 대면 면접에서 올해 영상 업로드 방식의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문항은 내년 1월14일 공개한다. 반면 공주교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영상 업로드 면접을 진행했지만 올해 대면 면접 방식으로 전환했다.

     

     

    <정시 1708명 모집.. 이화여대 ‘가→나’ 군 이동>

    올해 13개 교대 정시 모집인원은 1708명으로 지난해보다 4명 늘었다. 공주 전주 청주의 3개교가 모집인원을 줄이고, 경인 대구 부산 서울 진주 이화의 6개교가 모집인원을 늘린 영향이다. 공주는 작년 170명에서 올해 149명으로 모집인원을 21명 줄였다. 전주는 작년 192명에서 올해 183명으로 9명, 청주는 작년 126명에서 올해 125명으로 1명 줄였다. 반면 부산은 작년 136명에서 올해 155명으로 19명 늘려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경인 8명, 서울 3명, 대구 진주 각 2명, 이화여대 1명 증가의 모집인원 변화다.

    군별로는 가군 45명, 나군 1663명 규모다. 한국교원대가 가군, 나머지 12개교가 나군에서 모집한다. 다군 모집했던 제주대가 2020학년에 나군으로 이동하며 올해도 다군에서는 교대 인원을 모집하지 않는다. 교대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이더라도 다군에서는 다른 전공을 지원해야 한다.

    지난해 가군이었던 이화여대가 나군으로 이동한 만큼 유일한 가군 선발을 실시하는 교원대는 작년에 이어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가군에서는 교원대 1개교만 모집을 진행하기 때문에 나군에 비해 지원자 분산 폭이 월등히 적다는 특징이 있다. 이화여대를 비롯한 나머지 12개교는 상대적으로 지원자 분산이 불가피해 경쟁률이 하락할 전망이다.

    가군에서는 교원대가 45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경인교대가 일반학생234명 만학도25명으로 총 259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8명 늘어났다. 전주교대가 183명의 학생을 모집하며 뒤를 잇는다. 이어 대구교대 169명, 서울교대 160명, 부산교대 155명, 공주교대 149명, 춘천교대 147명, 진주교대 140명, 청주교대 125명, 광주교대 118명, 제주대 42명, 이화여대 16명 순으로 많은 모집인원이다.

    <지난해 수시이월 인원 445명.. 광주교대 67명 ‘최다’>
    전형방법은 요강대로 진행하지만, 모집인원은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이 합쳐지며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2021정시에서 교대의 요강상 모집인원은 1704명이었지만, 이월인원 445명이 더해져 실제 모집인원은 2149명이었다. 모집인원이 늘어나면 합격 선은 낮춰지고 합격 가능성은 높아지기 때문에 정시 지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교대 수시이월인원은 2017학년 350명, 2018학년 375명, 2019학년 395명으로 꾸준히 증가, 2020학년 356명으로 감소했다가 2021학년 445명으로 다시 늘었다.

    올해 이월인원을 알 수 있는 시기는 정시모집 직전이다. 수시 미등록 충원합격이 모두 끝나야 나올 수 있는 인원이기 때문이다. 수시에서 최초 합격자 중 타 대학으로 빠져나간 인원을 선발하기 위해 몇 차례 추가합격을 진행한 후에도 충원되지 않은 모집인원이 바로 이월인원이다.

    지난해 이월 규모가 가장 컸던 곳은 광주다. 요강상 118명에서 67명이 이월돼 최종 185명을 모집했다. 2020대입에서도 요강상 118명에서 3명 이월로 최종 모집인원은 121명으로 증가했다. 2019학년 6명 이월, 2018학년 2명으로 이월 인원이 2021학년부터 대폭 증가했다.

    광주에 이어 전주 공주 진주 각 58명, 대구 52명, 춘천 41명, 서울 29명, 청주 27명, 부산 25명, 경인 16명, 제주 7명, 교원대 4명, 이화여대 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형방법.. 2단계 8개교, 일괄합산 5개교>
    전형방법은 다단계와 일괄합산 방식으로 나뉜다. 지난해 가군 이화여대와 나군 부산교대 제주대의 3개교만 일괄합산 방식을 운영했지만 올해 한국교원대 춘천교대도 일괄합산 방식을 운영한다. 나머지 8개교는 모두 2단계 전형 방식이다. 성적 반영은 대학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정시 특성에 맞게 대부분 수능성적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올해 학생부 반영을 폐지한 대학은 광주 대구 전주 진주 청주 부산의 6개교다. 다단계 8개교 가운데 전형방법이 달라진 곳은 5개교다. 1단계에서는 모두 수능100%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 대구는 지난해 수능88.8%+학생부8.2%+면접3%에서 올해 수능97.1%+면접2.9%, 광주는 지난해 수능/학생부90%+면접10%에서 올해 수능96%+면접4%로 변경했다. 청주는 수능80%+학생부11%+면접9%에서 수능90.9%+면접9.1%로의 변화다. 전주는 수능60%+학생부30%+면접10%에서 수능90%+면접10%, 진주는 수능66.7%+학생부25%+면접8.3%에서 수능80%+면접20%로 변경했다. 일괄합산 방식의 부산은 지난해 학생부60%+수능50%+면접10%에서 올해 수능95.2%+면접4.8%로 반영한다.

    <수능 반영방법 ‘국수탐 중심’.. ‘수(미/기)/과탐 응시자 가산점 변수’>
    수능성적은 국수탐을 중심으로 반영한다. 경인 공주 광주 부산 전주 진주 청주의 7개교는 국수영탐을 각 25% 동일비율로 반영한다. 전주는 지난해 국어28%+수학28%+영어16%+탐구28%였지만 올해 영역별 25%로 변경했다. 대구는 지난해 국어 수학 각 30.8%, 영어 15.3%, 탐구 23.1%였지만 올해 국어 수학 각 30%, 영어 탐구 각 20%로 변경했다. 제주는 지난해 국어 영어 각 30%, 수학 탐구 각 20%에서 올해 국어 탐구 각 30%, 수학 영어 각 20%를 반영한다.

    일부 대학은 수(미/기) 또는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적용한다. 교원은 수(미/기) 응시자에게 10%의 가산점을 부여, 13개교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지난해는 수학(가)와 과탐에 각 10% 가산점을 부여했다. 수(미/기) 응시자에게 5%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은 대구 부산 전주 진주 청주 춘천의 6개교다. 경인은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과탐의 경우, 대구 부산 춘천의 3개교가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 춘천은 지난해 5%에서 3%로 축소됐다.

    영어는 대부분의 대학이 등급별 환산점수로 반영한다. 유일하게 서울만이 영어 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3등급 이내 수능최저만 충족하면 된다. 올해 영어 반영방법이 바뀐 곳은 광주 대구 부산 전주 진주의 5개교다. 광주는 1등급 250점에서 10점씩 차감하고, 대구는 1등급 200점부터 8등급까지 5점씩 차감, 9등급은 0점을 부여한다. 부산은 1등급부터 200점, 190점, 176점, 152점, 118점, 78점, 44점, 20점, 0점 순이다. 전주는 1등급 100점부터 4등급까지 10점씩 차감하고, 5등급부터 50점, 40점, 30점, 20점, 0점이다. 진주는 1등급 200점부터 190점, 180점, 160점, 140점, 100점, 60점, 20점, 0점이다.

    국수탐 수능성적 반영지표는 백분위와 표준점수로 나뉜다. 교원 경인 광주 부산 전주 제주 진주의 7개교는 백분위, 공주 대구 서울 이화 청주 춘천의 6개교는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사/과탐은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대학별 변환점수를 적용한다.

    한국사는 대학마다 반영방법이 다양하다. 경인은 감점, 공주 광주 이화 제주 춘천은 가산점으로 활용한다. 경인은 4등급까지 감점이 없고, 5등급부터 2점씩 감점한다. 공주 광주는 2등급까지 최대 가산점인 2점이 부여된다. 제주의 경우 4등급까지 10점 만점을 부여한 후 5등급부터 등급당 0.2점의 가산점이 차감된다. 이화의 경우 3등급까지 10점이고, 4등급부터 9.8점, 9.6점, 9.4점, 9.2점, 9점, 8.5점 순이다. 춘천은 1등급10점 2등급9.8점 3등급9.6점 4등급9.4점의 가산점이 있으며, 5등급 이하는 가산점이 없다. 서울은 4등급 이내 수능최저만 충족하면 된다. 교원 대구 부산 전주 진주 청주의 6개교는 응시여부만 확인한다.

    <‘교직 인/적성 중심’ 면접.. 부산 ‘동영상 업로드 면접’ 실시>
    면접은 교원 이화 제주 춘천을 제외한 9개교가 실시한다. 일괄합산 방식인 부산은 지원자 전원이 면접응시 자격이 있다. 나머지 8개교는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교과지식을 묻는 문항 없이 자체 개발한 문항을 활용한다. 예비교사로서 인성과 적성을 확인하고 문제해결력 교양 교직관 등을 평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부산은 코로나19로 인해 면접 진행방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했다. 영상 업로드 면접으로 사전 공지되는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영상으로 녹화, 홈페이지 내 지정된 장소에 업로드하는 식이다. 면접 질문은 1월14일 오후5시에 3개문항을 공지한다. 반면 지난해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 공주는 대면 면접으로 전환하고 시간도 작년 1분에서 올해 10분 내외로 늘었다.

    면접 비중은 경인이 30%로 가장 높다. 경인의 경우 개인별 10분 내외로 교직적성과 교직인성을 평가할 수 있는 면접이 실시된다. 준비시간 10분이 지원자마다 별도로 주어진다. 서울 진주는 20%의 비중이다. 서울은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복수의 면접위원이 교직인성 교직적성 교직교양 분야의 심층 문답을 통해 종합평가한다. 진주는 20%의 비중이지만 200점 중 기본점수 150점을 부여한다. 출제위원이 제시한 문답식 구술형 1문항과 수험생이 작성한 면접카드를 토대로 평가한다.

    대부분은 면접비중이 10% 내외다. 광주 전주 각 10%, 청주 9.1%, 부산 4.8%, 공주 4%, 대구 2.9% 순이다. 공주는 면접비중이 지난해 9.9%에서 올해 4%로, 부산은 지난해 10%에서 올해 4.8%로 축소 폭이 크다.

    <원서접수 12월3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12월30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곳은 교원 경인 광주 대구 부산 서울 이화 제주 진주 청주의 10개교다. 이어 공주 전주 춘천의 3개교는 12월3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경인이 내년 1월1일로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청주는 1월2일, 교원 공주 광주 대구 부산 서울 이화 전주 제주 진주 춘천의 11개교는 1월3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1단계 합격자는 1월10일 경인이 가장 먼저 발표한다. 이어 대구 전주 1월13일, 공주 광주 서울 진주 청주 14일 순으로 이어진다. 면접은 1월15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 부산 1월15일~17일, 진주 1월19일, 공주 대구 전주 청주 1월20일, 경인 광주 서울 1월21일 순이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1월21일 춘천을 시작으로, 이화 1월28일, 교원 광주 2월4일, 전주 청주 2월7일, 경인 공주 대구 부산 서울 제주 진주 2월8일까지 이어진다.

    <2021정시 경쟁률 2.28대1 ‘상승’.. 한국교원대 7.41대1 ‘최고’>
    지난해 원서접수 결과 13개교대의 최종 경쟁률은 2.28대1로 나타났다. 2104명 모집에 4788명이 지원했다. 전년 2.09대1(모집 2062명/지원 4319명)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정시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42명 늘어난 데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하락할 수 있는 요인이 더 많았지만 지원인원은 전년보다 오히려 469명 늘었다. 나군 10개교대 경쟁률 역시 2.11대1(1988명/4196명)로 전년 1.96대1(1937명/3793명)보다 상승했다.

    대학 개별로 보면 13개교 중 경쟁률이 상승한 곳은 7개교, 하락한 곳이 6개교로 엇갈렸다. 상승을 기록한 곳은 교원대 춘천 진주 서울 대구 부산 전주다. 교원대의 경우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하면서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 2020학년 가군 모집인 대학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밖에 없었으나 2021학년 교원대의 합류로 이화여대와 양분하면서 이화여대의 경쟁률은 하락했다. 경쟁률이 하락한 곳은 이화 제주 청주 공주 광주 경인이다. 제주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년 대비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경쟁률 1위는 한국교원대가 기록했다. 교원대는 2019~2020학년 나군 모집을 실시했지만 2021학년 다시 가군으로 복귀했다. 가군에서 모집하는 곳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밖에 없다는 점에서 지원자들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한국교원대는 49명 모집에 363명이 지원하면서 7.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 60명 모집에 비해 모집인원 규모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원대 다음으로 가군 이화여대의 경쟁률이 높았다. 18명 모집에 84명이 지원해 4.67대1의 경쟁률이었다. 전년 8.18대1(11명/90명)보다는 크게 하락했지만 여전히 나군 모집대학들에 비해서는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경쟁률 하락은 모집인원이 전년 11명에서 지난해 18명으로 확대된 영향도 있었지만 가군에 교원대가 합류하면서 지원자가 분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나군에서는 제주대 초등교육과의 경쟁률이 2.96대1(49명/145명)로 가장 높았다. 전년 5.13대1(54명/277명)에 비해서는 하락 폭이 큰 편이었다. 모집인원 자체의 변화가 크진 않았지만 지원인원이 132명 줄었다.

    10개교대 가운데서는 춘천교대가 2.49대1(168명/418명)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전년 2.03대1(195명/396명)에 비해서도 상승한 경쟁률이다. 교대/초등교육 모집을 하는 13개교 가운데서는 네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었다.

    진주 2.36대1(196명/462명), 서울 2.27대1(186명/423명), 청주 2.22대1(153명/340명), 대구 2.16대1(219명/474명), 공주 2.1대1(228명/478명), 부산 2.04대1(161명/329명), 전주 1.96대1(250명/491명), 광주 1.84대1(185명/341명), 경인 1.82대1(242명/440명)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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