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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수시경쟁률] 전국 12개 한의대 29.12대1 ‘소폭 하락’.. 경희대 62.73대1 ‘최고’ 동국
  • 등록일
    2021.09.17
  •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전국 12개 한의대의 2022수시 경쟁률은 29.12대1(정원내 모집 426명/지원 1만2407명)로 지난해 29.53대1(437명/1만2906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모집인원이 지난해 437명보다 11명 감소하고, 지원인원이 499명 줄면서 전체 경쟁률이 하락했다. 올해도 경희대가 62.73대1(63명/3952명)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동국대(경주) 동신대 대구한의대 부산대 우석대 세명대 동의대 상지대 대전대 가천대 원광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동신대 우석대 동의대 상지대 가천대의 5개교를 제외한 7개교의 경쟁률이 모두 상승했다.

    논술전형 학종 교과전형 모두 경쟁률이 올랐다. 경희대가 유일하게 운영 중인 논술전형이 162.52대1(21명/3413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과전형은 지난해 26.11대1(209명/5458명)에서 올해 26.43대1(205명/5400명)로 상승했다. 학종은 지난해 17.55대1(198명/3474명)에서 올해 17.97대1(200명/3594명)로 상승했다.


    약대가 14년 만에 학부 신입생 모집을 재개한 가운데, 올해 수시에서도 의학계열 강세가 지속되며 한의대 경쟁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2학년 수시모집에서 반수생, 재수생 등 이과 상위권들이 대거 약대 및 의예과 논술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과 상위권 층이 두터워지면서 의약학계열 집중 쏠림현상이 계속돼 정시 경쟁률 또한 치열할 것”이라고 봤다.

     

    <경희대 62.73대1 ‘최고’.. 동국대(경주) 동신대 순>

    경희대 한의대가 올해도 최고 경쟁률을 차지했다. 선호도 최고의 대학이기도 하지만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유일한 대학으로, 높은 논술 경쟁률에 힘입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62.19대1(73명/4540명)에서 올해 62.73대1(63명/3952명)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3년간 2019학년 48.64대1(75명/3648명)에서 2020학년 61.26대1(73명/4472명)로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고, 지난해 실시한 2020학년 62.19대1(73명/4540명)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다. 지원자는 588명 감소했지만 모집인원도 10명 줄어 경쟁률이 상승했다. 네오르네상스(자연)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네오르네상스의 경우 인문은 지난해 16.31대1에서 올해 17.5대1, 자연은 11.8대1에서 10.97대1로 인문은 상승하고 자연은 하락했다. 논술우수자 자연은 지난해 96.96대1에서 올해 118.44대1로 상승했고, 인문은 249.14대1에서 303.6대1로 상승했다.

    동국대(경주)는 최근3년간 경쟁률이 상승하며 지난해 4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다. 2018학년 21.79대1에서 2019학년 19.79대1로 하락했다가 2020학년 22.93대1, 2021학년 27.55대1로 상승한 동국대(경주) 한의대 수시 경쟁률은 지난해 27.55대1(42명/1157명)에서 올해 31.16대1(37명/1153명)로 상승했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5명 감소, 지원인원은 4명 감소했다. 교과전형(자연)은 19명 모집에 757명이 몰리며 39.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종 참사람은 6명 모집에 200명이 지원해 33.33대1, 지역인재는 12명 모집에 196명이 지원해 16.33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동신대는 경쟁률이 하락해 지난해보다 1계단 내려간 3위다. 동신대의 경우 지난해와 모집인원은 동일하지만 지원인원이 감소해 경쟁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올해 20명 모집에 601명이 지원, 경쟁률 30.5대1의 기록이다. 지난해에는 동일 인원 모집에 796명이 지원해 39.8대1이었다. 전형별로 교과전형 일반은 12명 모집에 389명이 지원, 32.42대1로 최종 마감했다. 지난해 42.40대1(10명/424명)보다 하락했다. 교과전형 지역학생은 8명 모집에 212명이 지원해 26.5대1의 경쟁률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37.2대1(10명/372명)이었다.


    이어 대구한의대 28.63대1(78명/2233명), 부산대26.65대1(20명/533명), 우석대 23.48대1(23명/540명), 세명대 22.82대1(22명/502명), 동의대 21.23대1(30명/637명), 상지대 21.13대1(24명/507명), 대전대 20.29대1(45명/913명), 가천대 15.8대1(15명/137명), 원광대 12.22대1(49명/599명) 순의 2022한의대 수시 경쟁률이다.

    <상승 7개교, 하락 5개교>
    올해 한의대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경희대 동국대(경주) 대구한의대 부산대 세명대 대전대 원광대의 7개교다. 경희대는 지난해 62.19대1(73명/4540명)에서 올해 62.73대1(63명/3952)로, 동국대(경주) 지난해 22.93대1(42명/963명)에서 올해 27.55대1(42명/1157)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대구한의대 24.88대1(78명/1941명)→28.63대1(78명/2233명), 부산대 24.9대1(20명/498명)→26.65대1(20명/533명), 세명대 21.8대1(25명/545명)→22.82대1(22명/502명), 대전대 15.28대1(47명/718명)→20.29대1(45명/913명), 원광대 12.18대1(49명/597명)→12.22대1(49명/599명)로 올랐다. 세명대는 4년연속, 경희대 동국대(경주)는 3년연속, 부산대 대전대는 2년연속 경쟁률이 올랐다.

    경희대는 네오르네상스(자연)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모집인원이 지난해 73명에서 올해 63명으로 축소된 가운데, 모집인원이 동일한 네오르네상스(자연)만 경쟁률이 하락했다. 동국대(경주)의 경우 올해 교과전형(자연) 경쟁률이 지난해 27.59대1에서 올해 39.84대1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3명 감소했음에도 지원자가 150명 증가한 결과다. 대구한의대는 기린인재(인문), 면접(인문), 고른기회(인문)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교과전형 일반(자연)은 지난해 28.83대1(12명/346명)에서 올해 45.42대1(12명/545명)로 동일인원 모집에 지원자가 대폭 늘어 전체 경쟁률 상승을 견인했다. 부산대는 교과전형 일반은 5명 줄고, 지역인재는 15명 늘었지만 총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2개 전형 모두 경쟁률이 상승하면서 2년연속 경쟁률이 상승했다.

    세명대는 4년연속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원인원이 지난해보다 43명 감소했지만 모집인원도 3명 줄어 경쟁률이 지난해 21.8대1에서 올해 22.82대1로 소폭 상승했다. 대전대는 지난해 15.28대1에서 올해 20.29대1로 대폭 상승했다. 올해 모집인원이 2명 감소하고 지원자는 195명 증가했다. 원광대는 동일인원 모집에 지원자가 2명 늘어 지난해 12.18대1보다 소폭 상승한 12.22대1을 기록했다.

    반면 동신대 우석대 동의대 상지대 가천대의 5개교는 한의대 전체 경쟁률이 하락했다. 동신대는 지난해까지 4년연속 경쟁률 상승을 이어왔지만 올해는 동일인원 모집에 지원인원에 지난해보다 195명 지감소해 경쟁률이 지난해 39.8대1(20명/796명)에서 올해 30.05대1(20명/601명)로 떨어졌다. 우석대는 올해 지원자 수가 159명 증가했음에도 모집인원이 전년보다 7명 늘어 지난해 23.81대1(16명/381명)에서 올해 23.48대1(23명/540명)으로 하락했다. 이어 동의대 24.04대1(27명/649명)→21.23대1(30명/637명), 상지대 31.25대1(24명/750명)→21.13대1(24명/507명), 가천대 20.88대1(16명/334명)→15.8대1(15명/237명) 순이다.

    <전형별 경쟁률.. 논술 교과 학종 모두 ‘상승’>
    올해 한의대는 논술전형 교과전형 학종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논술전형은 3년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132.47대1(30명/3974명)에서 올해 162.52대1(21명/3413명)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지원인원이 561명 감소했지만 모집인원은 9명 축소돼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2019학년 98.44대1에서 2020학년 131.77대1, 2021학년 132.47대1의 추이다. 인문은 5명 모집에 1518명이 지원하며 303.6대1을, 자연은 16명 모집에 1895명이 지원해 118.44대1을 기록, 모두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2022한의대 교과전형은 지난해 26.11대1(209명/5458명)에서 올해 26.34대1(205명/5400명)로 소폭 상승했다. 지원인원이 58명 감소했지만 모집인원도 4명 줄어든 영향이다. 교과전형은 2019학년 19.69대1에서 2020학년 26.35대1, 2021학년 26.34대1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올해 다시 상승했다. 자연계열의 모집인원 감소폭이 21명으로 가장 컸다. 반면 지원인원은 지난해보다 180명 증가해 경쟁률 32.31대1(85명/2746명)로 교과전형 경쟁률이 상승했다. 인문은 지난해보다 10명 감소한 23명 모집에 526명이 지원해 22.87대1로 상승, 인문/자연은 지난해보다 27명 증가한 97명을 모집, 2128명이 지원해 21.94대1로 하락했다. 

    2022한의대 학종 역시 4년연속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 17.91대1(200명/3594명)로 지난해 17.55대1(198명/3474명)과 비교해 소폭 상승한 결과다. 학종은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2명 증가했음에도 지원인원은 120명 늘어 상승세다. 특히 인문/자연이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36명 늘었지만 지원인원도 844명 증가해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인문은 지난해 14.89대1(57명/849명)에서 올해 13.18대1(44명/580명)로 하락, 자연도 지난해 17.75대1(115명/2041명)에서 올해 16.87대1(94명/1586명)로 하락했다.

    <수능최저 없는 한의대 학종 2개 전형>
    의학계열은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한의대 가운데 학종 선발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곳도 있다. 2022한의대 수시모집은 12개 대학이 총 33개 전형으로 실시한다. 33개 전형 중 대전대 혜화인재, 동의대 학교생활우수자의 2개 전형만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지난해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았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는 올해 수능최저를 신설했다. 우석대의 경우 지난해 학종으로 선발하던 지역인재가 올해 교과전형으로 이동하면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수능최저 미적용 학종 경쟁률은 대전대 혜화인재의 경우 상승, 동의대 학교생활우수자의 경우 하락했다.

    대전대 혜화인재는 지난해 인문, 자연으로 모집했지만 올해 인문/자연으로 선발했다. 지난해 인문, 자연 합산 24대1(5명/120명)에서 올해 인문/자연 45.2대1(5명/226명)으로 동일인원 모집에 지원자 수가 106명 늘며 경쟁률이 상승했다.

    반면 동의대 학교생활우수자는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난해보다 3명 늘어난 10명 모집에 297명이 지원해 경쟁률 29.7대1로 마감했다. 지난해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7명 모집에 222명이 지원해 31.71대1의 경쟁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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