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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수시경쟁률] ‘14년 만에 복귀 돌풍’ 전국 37개 약대 44.14대1.. 동국대 223.5대1 ‘
  • 등록일
    2021.09.17
  •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14년 만에 학부 신입생 선발을 첫 실시한 2022수시 약대 경쟁률은 의대를 앞선 44.14대1을 기록했다. 정원내 기준 960명 모집에 4만2374명이 지원한 결과다. 자연계열 최상위권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의대의 2022수시 경쟁률(36.29대1)을 넘어서면서 자연계열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올해 약대는 기존 편입학 전형 모집에서 6년제 학부 신입생 선발로 변경된 만큼, 수시 원서접수 이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다. 기존 의약학계열을 준비하던 고3/졸업생/반수생부터 생물 화학관련 편입학을 준비하는 대학생/직장인까지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전형별 경쟁률에서는 논술전형이 압도적으로 높게 형성됐다. 64명 모집에 1만8801명이 지원해 293.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교과전형 26.59대1(모집 487명/지원 1만2950명), 학종 25.97대1(409명/1만623명) 순이다. 논술전형은 N수생을 비롯한 반수생 지원자들이 주로 노리는 전형인 데다 모집인원이 줄어들면서 300대1에 가까운 경쟁률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2022약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동국대다. 18명 모집에 4023명이 지원해 22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고려대(세종) 206.19대1(21명/4330명), 경희대 147.11대1(28명/4119명), 성균관대 117.83대1(35명/4124명), 중앙대 81.88대1(50명/4094명) 순으로 경쟁률 톱5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들은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동대 고대(세종) 경희대 성대 중대 모두 논술전형을 통해 약대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이다.

    전형을 막론하고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별 전형은 성대 논술전형으로 5명 모집에 3332명이 몰리면서 66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대 약대는 올해 논술전형을 운영한 전체 모집단위 중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다. 이어 동국대(논술) 583.5대1(6명/3501명), 경희대(논술우수자) 431.63대1(8명/3453명), 고려대(세종)(논술우수자) 408.9대1(10명/4089명), 중앙대(논술) 147.25대1(20명/2945명) 순으로 논술전형이 톱5를 형성했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반수생, 재수생 이과 상위권들이 대거 약대/의예과 논술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약대 신입생 선발 가세로 이과 상위권 층이 두터워지면서 정시 경쟁률 또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EET 응시생에 따른 경쟁률과 비교해도 2022약대 수시 경쟁률은 높게 형성됐다고 분석할 수 있다. PEET 성적의 경우 기존 편입학 전형에서 평가요소로 활용되는 만큼, 편입학 전형 선발인원 대비 PEET 응시생수 경쟁률은 편입학 전형 지원을 준비하는 인원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 PEET 응시생은 1만5730명으로 경쟁률은 9대1로 집계됐다. 지난해 1만6631명 응시 9.5대1의 경쟁률과 비교해 응시생이 901명(5.4%) 감소한 수치다. 올해부터 6년제 학부선발이 실시되면서 PEET를 활용한 편입학 전형의 경우 내년까지만 지원이 가능해, 신입생 선발을 비롯해 약대 진학의 방법이 확대되면서 응시생 수가 줄었다고 분석할 수 있다.

     

    <2022약대 최고 경쟁률 동국대 223.5대1>

    2022수시 약대 경쟁률은 전형별 특성으로 인해 대학별 경쟁률의 경우 전형구조에 크게 좌우된 모습이다. 특히 논술전형을 운영 유무에 따라 경쟁률 차이가 큰 편이다. 논술은 지원자격에도 제한이 없고, 학생부 영향력도 적어 수험생들이 많이 몰리는 전형이다. 특히 약대의 경우 편입학 전형에서 신입학 전형으로 전환됨에 따라, 유턴입학을 비롯한 N수생의 유입이 예상됐던 만큼 논술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올 것이 예상됐다. 반면 학종은 학생부가 잘 구축되어 있는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교과전형 역시 마찬가지다.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기 때문에 무턱대고 상향지원하기 어려워 지원자 풀이 제한된 편이다. 논술전형에 비해 학종 교과전형 등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전형 규모가 클수록 경쟁률이 낮은 경우가 많은 이유다.

    대학별 약대 최고 경쟁률은 동국대가 기록했다. 18명 모집에 4023명이 지원해 223.5대1의 경쟁률이다. 동국대의 경우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약대 중 하나로, 6명을 모집하는 논술전형에 3501명의 지원자가 몰려 583.5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 57.33대1(3명/172명), 학종 DoDream 38.89대1(9명/350명) 순으로 전형별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국대에 이어 고려대(세종) 경희대 성균관대의 3개교가 100대1 이상의 약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대(세종) 206.19대121명/4330명), 경희대 147.11대128명/4119명), 성균관대 117.83대135명/4124명) 순이다. 모두 논술전형을 운영한 대학이라는 특징이 있다. 고대(세종) 논술우수자 408.9대1(10명/4089명), 경희대 논술우수자 431.63대1(8명/3453명), 성균관대 논술우수 666.4대1(5명/3332명) 등으로 압도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100대1 이상 경쟁률 대학에 이어 중앙대 81.88대1(50명/4094명), 한양대ERICA 52.57대1(14명/736명), 연세대 50.67대1(18명/912명)까지 평균을 넘는 약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이다.

    다음으로는 부산대 35.28대1(36명/1270명), 아주대 34.73대1(15명/521명), 순천대 33.92대1(12명/407명), 경성대 33.8대1 (30명/1014명), 단국대(천안) 33.38대1(8명/267명), 가천대 32.33대1(15명/485명), 덕성여대 31.93대1(40명/1277명), 충북대 31.03대1(30명/931명), 숙명여대 29.78대1(18명/536명), 영남대 29.69대1(42명/1247명), 조선대 29.59대1(51명/1509명), 이화여대 29.53대1(30명/886명), 경상대 28.89대1(18명/520명), 우석대 28대1(28명/784명), 계명대 27.1대1(20명/542명), 목포대 25.8대1(15명/387명), 인제대 25.72대1(18명/463명), 전남대 25.08대1(37명/928명), 경북대 24.84대1(25명/621명), 대구가톨릭대 23.57대1(30명/707명), 원광대 22.63대1(30명/679명), 충남대 22.4대1(30명/672명), 제주대 21.95대1(20명/439명), 강원대 21.03대1(35명/736명), 삼육대 20.44대1(18명/368명), 가톨릭대 20.33대1(18명/366명), 동덕여대 19.79대1(24명/475명), 차의과대 19.28대1(18명/347명), 전북대 17.52대1(21명/368명), 서울대 6.45대1(44명/284명)의 대학별 2022약대 경쟁률 순이다.

    <논술 293.77대1.. 성균관대 동국대 경희대 순>
    올해 약대 논술전형 경쟁률은 29.77대1로 전형별 경쟁률 중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64명 모집에 1만8801명이 지원한 결과다.

    약대 논술선발을 실시하는 7개교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성균관대다. 5명 모집에 3332명이 몰리면서 66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36개대학의 전체 모집단위 중에서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대에 이어 동국대 583.5대1(6명/3501명), 경희대 431.63대1(8명/3453명), 고려대(세종) 408.9대1(10명/4089명), 중앙대 147.25대1(20명/2945명), 연세대 147.2대1(5명/736명) 순으로 약대 논술전형 경쟁률 100대1 이상을 기록했다.

    약대 논술전형 운영 7개교 중 부산대만 유일하게 74.5대1로 100대1 미만을 기록했다. 10명 모집에 745명이 지원한 결과다. 100대1 미만을 기록하긴 했지만,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논술전형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반수생/재수생 등 N수생들의 주요 타깃 전형이라는 점도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자연계열 내 의약학계열 쏠림현상이 심각한 만큼, 재수/반수를 불사해서라도 의약학계열에 진학하겠다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 재수/반수생들이 주로 노리는 전형이 논술이다. 학종이나 교과전형의 경우 학생부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에 재수/반수를 하더라도 큰 이점을 보기 어렵지만 논술전형은 논술고사로 인해 당락이 좌우되는 구조로 재수/반수생이 재학생에 비해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 수학/과탐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있다. 상대적으로 인문계열 논술은 준비기간이 다소 필요하다고 여겨지지만, 자연계열 논술은 별다른 준비가 크게 필요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교과 26.59대1.. 중앙대(지역균형) 동국대(학교장추천인재) 영남대(일반학생) 순>
    2022약대 교과전형 경쟁률은 26.59대1이다. 487명 모집에 1만2950명이 지원했다. 교과전형의 경우 교과성적을 정량평가하기 때문에 ‘극강내신’이 아닌 경우 지원하기 어렵다. 교과성적은 재수/반수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전형요소가 아니라는 점에서 재학생 시설 교과성적이 좋지 않아 교과전형에 지원하지 않았거나 지원했더라도 불합격한 경우 재차 지원하기 어렵다.

    올해 약대 교과전형에서 최고 경쟁률은 중앙대(지역균형)이 기록했다. 5명 모집에 309명이 지원해 61.8대1이다. 이어 동국대(학교장추천인재) 57.33대1(3명/172명), 영남대(일반학생) 46.35대1(17명/788명), 경북대(일반학생) 38.8대1(10명/388명), 제주대(일반학생) 36.9대1(10명/369명), 순천대(지역인재) 35.56대1(9명/320명), 한양대ERICA(지역균형) 35.4대1(5명/177명), 덕성여대(학생부100%) 35.13대1(15명/527명), 가톨릭대(지역균형) 34.8대1(5명/174명), 경성대(지역인재) 34.6대1(15명/519명), 계명대(제약학-일반) 33.75대1(4명/135명), 우석대(일반학생(교과중심)) 33.13대1(16명/530명), 경성대(일반계고교과) 33대1(15명/495명), 충북대(약학-학생부교과) 32.25대1(4명/129명), 계명대(약학-일반) 32.25대1(4명/129명), 조선대(일반) 31.63대1(38명/1202명), 삼육대(일반) 30.5대1(4명/122명), 경상대(지역인재) 30대1(5명/150명), 목포대(교과일반) 30대1(3명/90명), 전남대(일반) 29.38대1(13명/382명), 인제대(의예약학간호) 29.11대1(9명/262명), 차의과대(CHA학교장추천) 29대1(5명/145명), 대구가톨릭대(DCU자기추천) 28.2대1(5명/141명), 고려대(세종)(지역인재) 26.4대1(5명/132명), 목포대(지역인재) 26.33대1(9명/237명) 순으로 교과전형 평균 경쟁률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동국대(학교장추천인재) 57.33대1(3명/172명), 영남대(일반학생) 46.35대1(17명/788명), 경북대(일반학생) 38.8대1(10명/388명), 제주대(일반학생) 36.9대1(10명/369명), 순천대(지역인재) 35.56대1(9명/320명), 한양대ERICA(지역균형) 35.4대1(5명/177명), 덕성여대(학생부100%) 35.13대1(15명/527명), 가톨릭대(지역균형) 34.8대1(5명/174명), 경성대(지역인재) 34.6대1(15명/519명), 계명대(제약학-일반) 33.75대1(4명/135명), 우석대(일반학생(교과중심)) 33.13대1(16명/530명), 경성대(일반계고교과) 33대1(15명/495명), 충북대(약학-학생부교과) 32.25대1(4명/129명), 계명대(약학-일반) 32.25대1(4명/129명), 조선대(일반) 31.63대1(38명/1202명), 삼육대(일반) 30.5대1(4명/122명), 경상대(지역인재) 30대1(5명/150명), 목포대(교과일반) 30대1(3명/90명), 전남대(일반) 29.38대1(13명/382명), 인제대(의예약학간호) 29.11대1(9명/262명), 차의과대(CHA학교장추천) 29대1(5명/145명), 대구가톨릭대(DCU자기추천) 28.2대1(5명/141명), 고려대(세종)(지역인재) 26.4대1(5명/132명), 목포대(지역인재) 26.33대1(9명/237명) 순의 2022약대 교과전형 경쟁률이다.

    <학종 25.97대1.. 한양대ERICA(일반) 충북대(약학-학종Ⅰ) 충북대(제약학-학종Ⅰ) 순>
    2022약대 학종 평균 경쟁률은 25.97대1로 전형별 경쟁률 가운데 가장 낮다. 409명 모집에 1만623명이 지원한 결과다.

    약대 학종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한양대ERICA 일반전형이다. 9명 모집에 559명이 지원해 62.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충북대(약학-학종Ⅰ) 52대1(4명/208명), 충북대(제약학-학종Ⅰ) 47.75대1(4명/191명), 중앙대(다빈치인재) 39.5대1(10명/395명), 동국대(DoDream) 38.89대1(9명/350명), 대구가톨릭대(DCU인재) 38.6대1(5명/193명), 가천대(가천의약학(학종)) 35.5대1(12명/426명), 아주대(ACE) 34.73대1(15명/521명), 이화여대(미래인재-약학전공) 33.4대1(20명/668명), 단국대(천안)(DKU인재) 33.38대1(8명/267명), 경희대(네오르네상스) 33.3대1(20명/666명), 경상대(일반) 31.33대1(3명/94명), 강원대(미래인재) 31.33대1(9명/282명), 숙명여대(숙명인재Ⅱ) 31.2대1(15명/468명), 전남대(고교생활우수자) 30.33대1(6명/182명), 덕성여대(덕성인재Ⅰ) 30대1(25명/750명)까지 약대 학종 경쟁률 톱10이다.

    이어 경상대(지역인재) 29.75대1(4명/119명), 중앙대(탐구형인재) 29.67대1(15명/445명), 순천대(일반) 29대1(3명/87명), 충북대(약학-학종Ⅱ) 27.67대1(3명/83명), 원광대(서류면접) 27.5대1(14명/385명), 충북대(제약학-학종Ⅱ) 26.67대1(3명/80명), 성균관대(학과모집) 26.4대1(30명/792명), 전북대(큰사람) 25대1(2명/50명), 조선대(지역인재) 23.62대1(13명/307명), 연세대(기회균형Ⅰ) 23대1(1명/23명), 충남대(PRISM) 22.2대1(5명/111명), 이화여대(미래인재-미래산업약학전공) 21.8대1(10명/218명), 목포대(지역인재) 20대1(3명/60명), 원광대(지역인재-전북) 18.73대1(11명/206명), 연세대(활동우수형) 18.67대1(6명/112명), 원광대(지역인재-광주/전남) 17.6대1(5명/88명), 부산대(지역인재) 17.06대1(16명/273명), 차의과대(CHA학생부종합) 15.54대1(13명/202명), 경북대(지역인재) 15.53대1(15명/233명), 가톨릭대(학교장추천) 14.77대1(13명/192명), 삼육대(신학특별/재림교회목회자 추천) 8.83대1(6명/53명), 서울대(일반) 6.88대1(32명/220명), 서울대(지역균형) 5.33대1(12명/64명) 순의 2022약대 학종 경쟁률이다.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서울대 지역인재다. 12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해 5.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서울대(일반)이 6.88대1(32명/220명)로, 서울대가 운영하는 학종 2개 전형이 최저 경쟁률 톱2다. 이어 삼육대(신학특별/재림교회목회자 추천) 8.83대1(6명/53명), 가톨릭대(학교장추천) 14.77대1(13명/192명), 경북대(지역인재)15.53대1(15명/233명) 순으로 2022약대 학종 최저 경쟁률 톱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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