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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대의 2022수시 경쟁률이 상승했다. 서울대는 12일 오후6시 마감한 2022수시모집에서 최종 경쟁률 6.23대1(정원내 모집 2273명/지원 1만4154명)을 기록했다. 2021수시 최종 5.68대1(2447명/1만3903명)보다 상승한 결과다. 지균, 일반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균은 681명 모집에 2403명이 지원해 3.53대1, 일반은 1592명 모집에 1만1751명이 지원해 7.38대1의 경쟁률이다.
서울대는 수시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174명 줄어든 반면, 올해 수능 지원자나 전체 고3학생 수는 오히려 증가해 경쟁률 상승 요인이 이미 있었던 상황이다. 지균의 경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완화된 수능최저 수준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지하며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 상위권 수험생이 소신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연계열 최고 선호 모집단위인 의예의 경쟁률이 크게 오른 점도 특징이다. 올해 지균 6대1(40명/240명), 일반 11.74대1(65명/763명)의 경쟁률이다. 지균에선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3명 늘어난 40명을 모집한 가운데, 지원인원은 지난해 124명의 두 배가량 늘어난 240명이 몰렸다. 일반에선 모집인원이 3명 줄어든 65명인 상황에서, 지원인원은 지난해 626명보다 100여 명 늘어난 763명이 몰렸다. 올해 학부선발을 실시하면서 신설된 모집단위인 약학은 지균 5.33대1(12명/64명), 일반 6.88대1(32명/220명)로 마감했다.
서울대의 7년간 수시경쟁률은 2016학년 7.46대1(2369명/1만7684명), 2017학년 7.47대1(2407명/1만7977명), 2018학년 7.2대1(2496명/1만7978명), 2019학년 7.24대1(2498명/1만8084명), 2020학년 6.86대1(2495명/1만7111명), 2021학년 5.68대1(2447명/1만3903명), 2022학년 6.23대1(2273명/1만4154명)의 추이다.
베리타스알파의 경쟁률 집계는 타 매체 집계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우선 통합캠퍼스와 본분교체계를 구분했다. 통합캠을 운영하는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모든 캠퍼스의 인원을 합산해야 한다. 타 매체들이 정원외 모집까지 포함하는 반면, 베리타스알파는 정원내 전형만 분류해 집계하고 있다.
<최종 지균 3.53대1 ‘상승’.. 동양화과 미달>
지균은 681명 모집에 2403명이 지원해 3.53대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저작권자©베리타스알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