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022학년도(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 접수가 19일부터 9월3일까지 실시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8일에 실시되는 2022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과 일선 고교에서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각 접수처에서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이 원칙이다. 예외적으로 일부 대상자에 한해 대리 접수가 허용된다. 고교 졸업자 중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 현재 해외 거주자,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와 확진자 등은 대리 접수를 할 수 있다.
접수처는 수험생별로 차이가 있다. 현재 고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서 접수한다. 졸업자 중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가 서로 다른 관할 시험지구일 경우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시 모든 수험생은 여권용 규격 사진 2장과 응시수수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 필요하다.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하는 졸업생의 경우 졸업증명서 1부, 주민등록초본 1부를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는 합격증 사본(원본 지참) 또는 합격 증명서를, 기타 학력 인정자 등은 학력 인정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대리접수 시에는 대리접수서약서와 함께 대리접수자와 응시자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외 군복무확인서(군 복무자), 격리통지서(자가격리자) 등 대리접수 대상자별 관련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에 응시할 경우 산업수요 맞춤형 또는 특성화고 전문 교과Ⅱ 교육과정을 86단위 이상 이수한 것을 증명하는 학교장 확인서 1부가 추가로 필요하다. 중증/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중증/경증 청각장애 등 시험편의제공대상자는 시험편의를 제공받기 위해 관련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4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5개 영역은 4만2000원, 6개 영역은 4만7000원이고 응시원서 접수처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합격 군입대 등에 해당돼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응시수수료의 60%를 환불한다. 환불 신청기간은 11월22일부터 26일까지이며, 제출서류 구비 후 접수처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층 수급 자격을 보유한 수험생에게는 응시수수료를 면제한다.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 동안 접수 내역을 변경할 수 있수 있지만 접수기간이 지난 후에는 취소,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접수기간 내 완료해야 한다.
올해 수능은 ‘첫’ 문/이과 통합수능으로 11월18일 치러진다. 공통과목을 필수(공통)로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국어영역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2개 과목이다. 수학 영역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3개 과목이다. 문제와 정답은 중증시각장애 수험생 기준 매교시 종료 후 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의신청 심사 후 최종 정답은 11월29일 오후5시에 확정 발표한다. 성적통지일은 12월10일이다.
올해 수능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쓰고 응시해야 한다. 고3 수험생을 비롯해, 9월 모평을 접수한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을 맞은 경우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방역 지침에 따라 시험실당 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24명 이내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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