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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수시경쟁률]상위15개대 학종 15대1 ‘4년 연속상승’ 한대 21.61대1 ‘최고’ 건대 성대 톱3
  • 등록일
    2024.09.20
  • ´고3/N수 등 지원 인원 확대, 소신/상향 지원 추세´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올해 수시에서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학종 경쟁률은 평균 15대1로, 지난해 14.92대1보다 상승했다. 1만4454명 모집에 21만6817명이 지원했다. 정원내 기준이되 정원외 계약 학과는 포함하고 고른기회 성격의 전형을 제외해 산출한 결과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66명이나 확대됐지만, 지원인원이 2202명 더 크게 증가했다.

     

    학령 인구 감소에도 학종 경쟁률은 4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2020학년 11.08대1(모집 1만8746명/지원 20만772명)에서 2021학년 10.57대1(1만8746명/19만8121명)로 하락했지만 2022학년 12.53대1(1만4955명/18만7430명)로 다시 상승, 2023학년 13.38대1(1만4267명/19만858명), 2024학년 14.92대1(1만4388명/21만4615명)에 이어 올해 15대1(1만4454명/21만6817명)로 4년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학령인구 감소세에도 올해는 고3 재학생이 1만5000명가량 증가한 데다, 역대 최대 인원의 졸업생이 수능에 접수하는 등 N수생 확대 등이 맞물려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 첨단학과 확대 추세 지속 등에 따라 입시 결과가 예년에 비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소신, 상향 지원한 수험생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상위15개대는 학종뿐 아니라 논술전형(지난해 63.27대1→올해 64.22대1), 교과전형(8.09대1→10.02대1) 실기전형(11.91대1→13.28대1) 등 수시 모든 전형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학종은 지난해부터 자소서가 전면 폐지됨에 따라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는데, 올해도 서류준비 부담이 줄어든 학종에 지원이 몰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학종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대다. 895명 모집에 1만9343명이 지원해 21.61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진 학종 대표전형을 일반 1개로 단일화했던 데서 올해는 추천형 서류형 면접형의 3개 전형으로 세분화하며 각 평가요소에 강점을 느끼는 지원자의 지원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대에 이어 건대 21.24대1(813명/1만7272명), 성대 21.02대1(830명/1만8149명) 순으로 톱3 모두 20대1을 넘겼다. 

     

    상위15개대 학종 경쟁률 집계는 주요 전형만 다뤘다. 기회균등 고른기회 등 지원자격 풀이 제한된 세부 전형을 제외하고 일반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만 한정했다. 정원내 기준이되 정원외 계약 학과 인원을 포함했다.

     

    올해 수시에서 상위15개대의 학종 경쟁률은 평균 15대1로, 지난해 14.92대1보다 상승했다. 이 중 경쟁률 1위 대학은 한대로 859명 모집에 1만9343명이 지원해 21.61대1을 기록했다. /사진=한대 제공


    <학종 경쟁률 1위 한대 21.61대1>

     

    학종 경쟁률 1위 대학은 한대다. 21.61대1(859명/1만9343명)로 지난해 15.64대1(863명/1만3501명)보다 크게 상승했다. 전형별로 보면 수능최저를 적용하고 학교장추천이 필요한 학종(추천형)이 31.61대1(182명/5753명)로 가장 높다. 지원자는 올해 신설된 학종 세 전형 중 하나의 전형에만 지원 가능했는데, 수능에 강점이 있다고 느끼는 학생들의 지원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 면접이 있는 면접형 22.31대1(29명/647명), 수능최저와 면접 둘 다 없는 서류형 18.92대1(684명/1만2943명) 순이다. 

     

    한대에 이어 건대 지난해 21.87대1(830명/1만8149명)→올해 21.24대1(813명/1만7272명), 성대 19.6대1(1033명/2만246명)→21.02대1(1080명/2만2698명), 시립대 23.49대1(448명/1만525명)→20.83대1(571명/1만1896명), 중대 21.91대1(937명/2만528명)→19.95대1(941명/1만8769명), 경희대 18.61대1(1092명/2만325명)→17.9대1(1055명/1만8884명), 동대 20.16대1(688명/1만3867명)→17.83대1(696명/1만2413명), 고대 14.29대1(1643명/2만3472명)→15.74대1(1388명/2만1843명), 서강대 14.07대1(558명/7850명)→14.79대1(558명/8252명), 숙대 13.87대1(445명/6171명)→13.26대1(435명/5770명), 인하대 13.48대1(973명/1만3119명)→12.31대1(1020명/1만2557명), 연대 11.42대1(901명/1만287명)→11.17대1(940명/1만501명), 외대 10.51대1(1034명/1만870명)→10.13대1(1047명/1만609명), 서울대 8.78대1(1998명/1만7533명)→8.88대1(2005명/1만7802명), 이대 8.65대1(945명/8172명)→8.13대1(1010명/8208명) 순이다. 

     

    경쟁률 상승/하락 추이로 구분하면 상승은 5개교, 하락은 10개교로 하락한 대학이 더 많다. 지난해에는 상승 11개교, 하락 4개교로 상승한 대학이 더 많았다. 지난해보다 상승한 곳은 올해 경쟁률 높은 순으로 한대 15.64대1(863명/1만3501명)→21.61대1(895명/1만9343명), 성대 19.6대1(1033명/2만246명)→21.02대1(1080명/2만2698명), 고대 14.29대1(1643명/2만3472명)→15.74대1(1388명/2만1843명), 서강대 14.07대1(558명/7850명)→14.79대1(558명/8252명), 서울대 8.78대1(1998명/1만7533명)→8.88대1(2005명/1만7802명)의 5개교다. 

     

    하락한 곳은 건대 21.87대1(830명/1만8149명)→21.24대1(813명/1만7272명), 시립대 23.49대1(448명/1만525명)→20.83대1(571명/1만1896명), 중대 21.91대1(937명/2만528명)→19.95대1(941명/1만8769명), 경희대 18.61대1(1092명/2만325명)→17.9대1(1055명/1만8884명), 동대 20.16대1(688명/1만3867명)→17.83대1(696명/1만2413명), 숙대 13.87대1(445명/6171명)→13.26대1(435명/5770명), 인하대 13.48대1(973명/1만3119명)→12.31대1(1020명/1만2557명), 연대 11.42대1(901명/1만287명)→11.17대1(940명/1만501명), 외대 10.51대1(1034명/1만870명)→10.13대1(1047명/1만609명), 이대 8.65대1(945명/8172명)→8.13대1(1010명/8208명) 순으로 10개교다. 

     

    <세부 전형 한대 학종(추천형) 31.61대1 ‘최고’>

     

    상위15개대의 정원내 기준 학종 개별 전형은 고른기회 등을 제외하고 30개다. 30개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형은 한대 학종(추천형)이다. 31.61대1로 182명 모집에 5753명이 지원했다. 

     

    이어 20대1을 넘긴 전형은 성대 융합형 26.51대1(326명/8642명), 한대 면접형 22.31대1(29명/647명), 건대 KU자기추천 21.24대1(813명/1만7272명), 시립대 학생부종합Ⅰ(면접형) 21.05대1(380명/7998명), 중대 CAU융합형인재 20.46대1(457명/9352명), 시립대 학생부종합Ⅱ(서류형) 20.41대1(191명/3898명), 동대 DoDream 20.34대1(524명/1만656명), 성대 탐구형 20.02대1(604명/1만2093명) 순으로 9개다. 

     

    10대1을 넘긴 전형은 중대 CAU탐구형인재 19.46대1(484명/9417명), 한대 서류형 18.92대1(684명/1만2943명),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17.9대1(1055명/1만8884명), 동대 DoDream(소프트웨어) 16.11대1(64명/1031명), 고대 학업우수 16.06대1(856명/1만3750명), 고대 계열적합 15.23대1(527명/8027명), 서강대 일반 14.79대1(558명/8252명), 숙대 숙명인재Ⅱ(면접형) 13.94대1(391명/5452명), 고대 사이버국방 13.2대1(5명/66명), 성대 과학인재 13.09대1(150명/1963명), 인하대 학종(인하미래인재) 12.31대1(1020명/1만2557명), 연대 활동우수형 11.47대1(684명/7844명), 외대 학생부종합(면접형) 11.43대1(488명/5576명), 연대 국제형 10.38대1(256명/2657명), 서울대 일반 10.22대1(1499명/1만5316명) 순으로 15개다. 

     

    이어 10대1 미만 경쟁률을 기록한 전형은 외대 학생부종합(SW인재) 9.26대1(34명/315명), 외대 학생부종합(서류형) 8.99대1(525명/4718명), 이대 미래인재 8.13대1(1010명/8208명), 숙대 소프트웨어인재 7.23대1(44명/318명), 동대 불교추천인재 6.72대1(108명/726명),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4.91대1(506명/2486명) 순으로 6개다.

     

    올해 신설해 지난해와의 비교가 불가한 한대 학종(추천형)/서류형/면접형과 숙대 소프트웨어인재의 4개 전형을 제외하고 13개 전형이 상승하고, 13개 전형이 하락했다. 

     

    경쟁률이 상승한 전형은 성대 융합형 23.45대1(426명/9991명)→26.51대1(326명/8642명), 시립대 학생부종합Ⅱ(서류형) 18.2대1(80명/1456명)→20.41대1(191명/3898명), 성대 탐구형 18.91대1(462명/8738명)→20.02대1(604명/1만2093명), 동대 DoDream(소프트웨어) 16.09대1(64명/1030명)→16.11대1(64명/1031명), 고대 학업우수 15.07대1(1006명/1만5160명)→16.06대1(856명/1만3750명), 고대 계열적합 13.09대1(632명/8270명)→15.23대1(527명/8027명), 서강대 일반 14.07대1(558명/7850명)→14.79대1(558명/8252명), 고대 사이버국방 8.4대1(5명/42명)→13.2대1(5명/66명), 성대 과학인재 10.46대1(145명/1517명)→13.09대1(150명/1963명), 서울대 일반 10.07대1(1492명/1만5020명)→10.22대1(1499명/1만5316명), 외대 학생부종합(SW인재) 7.71대1(34명/262명)→9.26대1(34명/315명), 외대 학생부종합(서류형) 8.37대1(516명/4317명)→8.99대1(525명/4718명), 동대 불교추천인재 6대1(108명/648명)→6.72대1(108명/726명) 순이다.

     

    반면 경쟁률이 하락한 전형은 건대 KU자기추천 21.87대1(830명/1만8149명)→21.24대1(813명/1만7272명), 시립대 학생부종합Ⅰ(면접형) 24.64대1(368명/9069명)→21.05대1(380명/7998명), 중대 CAU융합형인재 23.53대1(513명/1만2072명)→20.46대1(457명/9352명), 동대 DoDream 23.62대1(516명/1만2189명)→20.34대1(524명/1만656명), 중대 CAU탐구형인재 19.94대1(424명/8456명)→19.46대1(484명/9417명),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18.61대1(1092명/2만325명)→17.9대1(1055명/1만8884명), 숙대 숙명인재Ⅱ(면접형) 15.39대1(284명/4371명)→13.94대1(391명/5452명), 인하대 학종(인하미래인재) 13.48대1(973명/1만3119명)→12.31대1(1020명/1만2557명), 연대 활동우수형 11.62대1(627명/7288명)→11.47대1(684명/7844명), 외대 학생부종합(면접형) 13대1(484명/6291명)→11.43대1(488명/5576명), 연대 국제형 10.95대1(274명/2999명)→10.38대1(256명/2657명), 이대 미래인재 8.65대1(945명/8172명)→8.13대1(1010명/8208명),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4.97대1(506명/2513명)→4.91대1(506명/2486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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