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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수시경쟁률]상위15개대 교과 10.02대1 ‘상승’ 한대 15.51대1 ‘최고’ 서강대 시립대 톱3
  • 등록일
    2024.09.20
  • 합격선 하락 기대한 상향지원 쏠림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올해 수시에서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교과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는 서울대를 제외한 14개교의 교과전형 경쟁률은 평균 10.02대1이다. 5963명 모집에 5만9776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8.09대1(모집 5795명/지원 4만6854명)보다 모집인원이 168명 확대된 데 비해 지원인원이 1만2922명이나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 교과전형에는 합격선 하락을 기대한 상향지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교과전형은 매년 공개되는 입결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합격선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만큼 안정 지원하는 경향이 짙은데, 올해는 대규모 의대 증원으로 기존 상위대학의 합격선이 연쇄적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상향 지원하는 사례가 증가했다고 분석된다. 9월모평이 다소 쉽게 출제된 영향도 있을 수 있다. 교과전형을 운영하는 14개교 중 3개교를 제외한 11개교는 모두 수능최저를 요구하고 있는데, 수능최저 충족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교과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증가한 것이다. 

     

    대학별로 한대 교과(추천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다. 15.51대1로 333명 모집에 5165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교과(지역균형발전) 6.16대1(338명/2082명)보다 크게 상승했다. 수능최저를 신설하고 교과종합평가를 반영하면서 내신성적 부담이 적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어 서강대 지역균형 15.04대1, 시립대 지역균형선발 14.69대1, 동대 학교장추천인재 14.41대1, 성대 학교장추천 10.77대1 순으로 최고경쟁률 톱5다.

     

    경쟁률이 하락한 곳은 건대 고대 2개교뿐이다. 건대 KU지역균형의 경우 지원인원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1197명이 증가했지만 모집인원이 128명 확대되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건대의 지난해 경쟁률은 11.01대1(342명/3764명), 올해 경쟁률은 10.56대1(470명/4961명)이다. 고대 교과 학교추천은 중복지원이 불가한 학종 학업우수형으로 지원자가 이동하면서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학종 학업우수는 면접을 폐지하고 서류100% 일괄평가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교과 학교추천과 전형의 차이가 좁혀졌고, 교과 학교추천은 교과성적을 정량평가하는 반면 학종 학업우수는 정성평가한다는 점에서 내신이 불안한 지원자들이 학업우수로 대거 몰렸을 수 있다고 분석된다. 교과 학교추천 경쟁률은 지난해 10.31대1(679명/6998명)에서 올해 9.12대1(652명/5944명)로 하락, 학종 학업우수는 15.07대1(1006명/1만5160명)에서 16.06대1(856명/1만3750명)로 상승했다. 

     

    교과전형 경쟁률 집계는 상위15개대 중 교과전형을 운영하는 14개교 정원내 14개 전형을 대상으로 했다. 2022학년부터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모집인원의 10% 이상을 지균을 통해 선발할 것을 권고하면서 14개교 모두 교과전형으로 고교추천 형식의 지역균형 전형을 운영한다. 고른기회 성격의 전형은 제외했다. 경쟁률은 대학별 마감 직후 발표한 지원인원을 기준으로 한다. 추후 수시 6회 지원 위반자가 적발될 시 지원 현황이 소폭 변동될 수 있다.

     

    올해 수시에서 상위15개대의 교과전형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한대 교과(추천형)이 가장 높다. 15.51대1로 333명 모집에 5165명이 지원했다. /사진=한대 제공

     

    <한대 교과(추천형) 15.51대1 ‘최고’.. ‘상승’ 12개교, ‘하락’ 2개교>

     

    올해 상위15개대 중 서울대를 제외한 14개교는 교과전형에서 10.02대1(5963명/5만9776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8.09대1(5795명/4만6854명)보다 상승했다. 모집인원은 168명 확대됐지만 지원인원이 1만2922명으로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쟁률 높은 순으로 건대와 고대 2개교는 하락, 이외 한대 서강대 시립대 동대 성대 중대 경희대 인하대 연대 외대 숙대 이대 12개교는 상승했다. 

     

    10대1 이상을 기록한 곳은 총 6개교다. 한대(교과(추천형))이 15.51대1(333명/5165명)로 가장 높고, 이어 서강대(지역균형) 15.04대1(178명/2678명), 시립대(지역균형선발) 14.69대1(189명/2776명), 동대(학교장추천인재) 14.41대1(393명/5663명), 성대(학교장추천) 10.77대1(415명/4468명), 건대(KU지역균형) 10.56대1(470명/4961명) 순이다. 

     

    10대1 미만을 기록한 곳은 8개교다. 중대(지역균형선발) 9.65대1(500명/4823명), 경희대(지역균형) 9.58대1(634명/6071명), 고대(학교추천) 9.12대1(652명/5944명), 인하대(지역균형) 9.07대1(648명/5875명), 연대(추천형) 8.63대1(511명/4409명), 외대(학교장추천) 8.32대1(375명/3121명), 숙대(지역균형선발) 6.69대1(248명/1658명), 이대(고교추천) 5.19대1(417명/2164명) 순이다. 

     

    - 10대1 이상.. 한대 서강대 시립대 동대 성대 건대 6개교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전형은 한대 교과(추천형)으로 15.51대1(333명/5165명)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 톱5 모집단위는 유기나노공학과 25.75대1(4명/103명), 독어독문학과 21.75대1(4명/87명), 정치외교학과 21.25대1(4명/85명), 미래자동차공학과 21대1(4명/84명), 교육학과 20.67대1(3명/62명) 순이다. 신설된 한양인터칼리지학부 역시 19.63대1(40명/785명)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저경쟁률 톱5는 행정학과 9.8대1(5명/49명), 사학과 10대1(3명/30명), 수학교육과 10.33대1(3명/31명), 건축공학부 10.6대1(5명/53명), 건축학부 10.8대1(5명/54명) 순이다. 

     

    서강대 지역균형은 178명 모집에 2678명이 지원, 15.04대1로 마감했다. 지난해 8.08대1(178명/1439명)보다 2배가량 상승했다. 최고 경쟁률은 반도체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기록했다. 3명 모집에 94명이 지원, 31.33대1을 기록했다. 이어 유럽문화학과 18.67대1(6명/112명), 글로벌한국학부 18.33대1(3명/55명),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17.9대1(10명/179명), AI기반자유전공학부 17.8대1(5명/89명) 순으로 톱5다. 새롭게 도입한 무전공 학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저경쟁률 톱5는 생명과학과 11.8대1(5명/59명), 컴퓨터공학과 12.3대1(10명/123명), 전자공학과 12.7대1(10명/127명), 경제학과 13.56대1(16명/217명), 인문학부 13.58대1(12명/163명) 순이다.

     

    이어 시립대 지역균형선발이 14.69대1(189명/2776명)로 높다. 최고경쟁률 톱5는 국사학과 26대1(3명/78명), 토목공학과 22.8대1(5명/114명), 공간정보공학과 22.33대1(3명/67명), 융합바이오헬스전공 20대1(1명/20명), 자유전공학부(자연) 18.5대1(4명/74명) 순이다. 최저경쟁률 톱5는 융합응용화학과 11.5대1(2명/23명), 컴퓨터과학부 11.83대1(6명/71명), 건축학부(건축학전공) 12대1(4명/48명),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12.22대1(18명/220명), 세무학과 12.3대1(10명/123명) 순이다.

     

    동대 학교장추천인재가 14.41(393명/5663명)로 뒤를 이었다. 약학과가 39.5대1(4명/158명)로 가장 높았고 경영학과 24.9대1(10명/249명), 화공생물공학과 20.67대1(9명/186명), 식품생명공학과 19.43대1(7명/136명),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 18.83대1(6명/113명) 등의 순이다. 최저경쟁률 톱5는 불교학부 6대1(3명/18명)과 문화유산학과 6대1(3명/18명), 일본학과 7.67대1(3명/23명), 식품산업관리학과 8대1(3명/24명)과 사회복지학과 8대1(3명/24명) 순이다. 

     

    성대 학교장추천은 415명 모집에 4468명이 지원해 10.77대1을 기록했다. 반도체융합공학과 19.83대1(6명/119명), 에너지학과 19.17대1(6명/115명), 전자전기공학부 15.8대1(10명/158명), 글로벌융합학부 14.9대1(10명/149명), 공학계열 14.13대1(38명/537명) 순으로 톱5다. 최저 경쟁률은 수학교육과가 기록, 6대1(5명/30명)이고, 영상학과 6.6대1(5명/33명), 사학과 6.75대1(12명/81명), 국어국문학과 7.33대1(12명/88명), 한문교육과 7.4대1(5명/37명) 순이다.

     

    건대 KU지역균형의 경우 470명 모집 중 4961명이 지원해 10.56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11.01대1(342명/3764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올해 무전공 확대로 6개 단과대 자유전공학부가 지역균형에 신설되면서 모집인원이 확대된 영향이다. 최고경쟁률은 수학과가 기록했다. 19대1(3명/57명)이다. 이어 수의예과 16.6대1(5명/83명), 건축학부 15.88대1(8명/127명), 재료공학과 15.4대1(5명/77명), 환경보건산림조경학부 14.8대1(5명/74명) 순으로 최고 경쟁률 톱5다. 인문계열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어중문학과와 일어교육과가 각각 6대1(4명/24명) 6대1(3명/18명)로 가장 낮고, 영어영문학과 6.2대1(5명/31명), 국어국문학과 6.33대1(3명/19명), 문과대학자유전공학부 6.74대1(35명/236명) 등의 순이다.

     

    - 10대1 미만.. 중대 경희대 고대 인하대 연대 외대 숙대 이대 8개교

     

    중대 지역균형은 500명 모집에 4823명이 지원해 9.65대1로 마감했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약학부로 19.7대1(10명/197명)이다. 이어 글로벌금융 16대1(7명/112명), AI학과 16대1(5명/80명), 교육학과 13.17대1(6명/79명)과 유아교육과 13.17대1(6명/79명) 순으로 톱5다. 최저경쟁률 톱5는 생명공학대학 3.26대1(65명/212명), 첨단소재공학과 4.33대1(6명/26명), 예술공학부 4.44대1(18명/80명), 간호학과 6.89대1(27명/186명), 영어교육과 9.6대1(10명/96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지역균형은 9.58대1(634명/6071명)로 마감했다. 최고경쟁률은 중국어학과가 기록했다. 30대1(2명/60명)이다. 모집인원이 2명으로 적었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약학과 19.88대1(8명/159명),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학과 18.5대1(2명/37명), 한의예과(자연) 15.38대1(8명/123명), 디지털콘텐츠학과 13대1(1명/13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경쟁률이 낮은 학과를 살펴보면 골프산업학과가 3대1(1명/3명)로 가장 낮고, 한국어학과 4대1(3명/12명), 응용수학과 5.67대1(3명/17명), 간호학과 5.79대1(14명/81명), 수학과 6대1(6명/36명), 체육학과 6대1(5명/3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대 학교추천은 9.12대1로 마감했다. 652명 모집에 5944명이 지원했다. 최고경쟁률은 환경생태공학부가 기록했다. 11명 모집에 249명이 지원해 22.64대1이다. 의과대학이 18명 모집에 369명이 지원, 20.5대1로 뒤를 잇는다. 지구환경과학과 18.25대1(4명/73명), 화학과 18대1(7명/126명), 융합에너지공학과 16.4대1(5명/82명) 순으로 톱5다.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역사교육과다. 5명 모집에 22명만 지원, 4.4대1로 마감했다. 이어 영어영문학과 4.56대1(16명/73명), 국어교육과 4.88대1(8명/39명), 사회학과 5.17대1(12명/62명), 영어교육과 5.22대1(9명/47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다. 사대의 경쟁률이 대체로 낮았다.

     

    인하대 지역균형은 9.07대1(648명/5875명)을 기록했다. 통계학과와 영어교육과가 모두 18대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통계학과 18대1(6명/108명), 영어교육과 18대1(5명/90명)이다. 이어 반도체시스템공학과 14.73대1(11명/162명), 간호학과 14.41대1(17명/245명), 의예과 13.62대1(26명/354명) 순이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사학과로 5.33대1(6명/32명)이다. 이어 교육학과 6.2대1(5명/31명)과 수학교육과 6.2대1(5명/31명), 컴퓨터공학과 6.21대1(38명/236명), 아태물류학부 6.47대1(15명/97명) 순으로 최저경쟁률 톱5다.

     

    연대 추천형은 8.63대1이다. 511명 모집에 4409명이 지원했다. 최고경쟁률은 생명공학과가 기록했다. 16.11대1(9명/145명)이다. 이어 아동가족학과 14.8대1(5명/74명), 시스템생물학과 14.6대1(5명/73명), 도시공학과 13.8대1(5명/69명), 화공생명공학부 13.14대1(14명/184명) 순으로 높았다. 아동가족학과의 경우 마감 2시간 전까지 1.8대1로 최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막판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정치외교학과로 4.36대1(14명/61명)이다. 이어 행정학과 5대1(14명/70명), 언론홍보영상학부 5.14대1(7명/36명), 국어국문학과 5.25대1(8명/42명), 경제학부 5.34대1(29명/155명)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낮다. 

     

    외대 학교장추천은 375명 모집에 3121명이 지원해 8.32대1로 마감했다. 서울캠이 10대1(201명/2008명), 글로벌캠이 6.4대1(174명/1113명)이다.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인도어과 18대1(3명/54명), 특수외국어(중동지역)계열 17.33대1(3명/52명), 특수외국어(인도·아세안지역)계열 16대1(3명/48명), 태국학과 중국학대학[통합모집] (독일어교육전공) 각 15대1(3명/45명) 등의 순이다. 반대로 경쟁률이 낮은 모집단위는 통계학과 3.67대1(3명/11명), 수학과 4대1(3명/12명), Global Business & Technology학부 4.25대1(4명/17명), 생명공학과 4.33대1(3명/13명), 융합인재학부 4.44대1(9명/40명) 등의 순이다. 

     

    숙대 지역균형선발은 6.69대1(248명/1658명)로 마감했다. 최고경쟁률 톱5는 약학부 12.4대1(5명/62명), 기계시스템학부 11.5대1(6명/69명), 독일언어문화학과 10대1(2명/20명), 문헌정보학과 9.33대1(3명/28명), 역사문화학과 9대1(5명/45명) 순이다. 최저경쟁률 톱5는 교육학부 4.17대1(6명/25명), 미디어학부 4.33대1(6명/26명), 일본학과 4.5대1(4명/18명), 정치외교학과 4.8대1(5명/24명)과 데이터사이언스전공 4.8대1(5명/24명) 순이다.

     

    이대 고교추천은 5.19대1을 기록했다. 417명 모집에 2164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4.71대1(400명/1884명)보다 상승했다. 지난해엔 추천인원이 재적 여학생 수의 5% 이내, 최대 10명까지 가능했지만 올해는 고교별 최대 2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인원에게 지원기회가 돌아간 결과로 보인다. 최고경쟁률 톱5는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9.88대1(8명/79명),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 7.78대1(9명/70명), 사회학과 7.38대1(8명/59명), 사회과교육과 사회교육전공 7.2대1(5명/36명), 통계학과 7.18대1(11명/79명) 순이다. 최저경쟁률 톱5는 건축학과 3.17대1(6명/19명), 사회과교육과 지리교육전공 3.2대1(5명/16명), 특수교육과 3.44대1(9명/31명),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 전자전기공학전공 4.13대1(16명/66명)과 사이버보안학과 4.13대1(8명/33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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