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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대 2024입결 공개.. 정시, 의예 약학 반도체시스템/지능형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톱5
  • 등록일
    2024.04.19
  • ´신설´ 지능형소프트웨어 96.67점.. 의예 약학 이어 톱3

     

    [베리타스알파=조혜연 기자] 2024 성균관대 정시에서는 자연계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등록자 70%컷 백분위 평균이 높은 모집단위는 의예 99점에 이어 약학 97.17점, 반도체시스템공 지능형소프트웨어 각 95.67점 소프트웨어 94.83점, 전자전기공 94.67점, 반도체융합공 에너지 각 94.5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 94.17점, 공학 93.5점, 건설환경공 93.17점까지 톱11 모두 자연계 모집단위다. 2022학년엔 톱6, 2023학년엔 톱8까지 자연계였던 것과 비교해 더욱 늘었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톱12부터 등장한다. 2024학년에 인문계 가운데 최종등록자 70%컷 백분위 평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글로벌경영으로 93점이다. 이어 사회과학 92.33점, 글로벌경제 92.17점, 경영 의상 각 91.83점 순으로 높다. 통합수능 시행 전인 2021정시와 비교해보면 인문계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2021정시에선 의예 99.17점 다음으로 글로벌경제 94.83점, 글로벌리더 94.67점, 반도체시스템공 94.33점, 사회과학 영상 각 94.17점, 경영 94점, 교육 93.5점, 인문과학 93.33점 순으로 높았다. 

     

    신설학과인 지능형소프트웨어가 반도체시스템공과 함께 톱3에 들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설립 첫해부터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선택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지능형소프트웨어는 삼성전자와의 AI계약학과다.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 입사로 연계되며,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을 산학장학금으로 지원한다는 점,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삼성전자 해외 연구소 견학,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반도체시스템공과 성격이 유사하다. 

     

    올해 성대 입학생 중에는 일반고(자공고 포함) 출신이 2505명으로 40.1%를 차지했다. 예체능계열과 기타 등을 제외하면 자사고 537명(8.6%), 외고 244명(3.9%), 과고 175명(2.8%), 국제고 83명(1.3%), 영재학교 20명(0.3%) 순으로 많았다. 입학생을 배출한 고교는 수시에서 893개교, 정시에서 575개교가 나왔다. 수시에서는 학종 등록자를 배출한 고교가 523개교로 가장 많았고, 교과전형에선 330개교, 논술전형에선 215개교가 등록자를 배출했다. 성대는 이 같은 내용의 ‘2024 대입전형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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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대는 2024정시에서 자연계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성대 제공

     

    <2024정시 의예 ‘최고’.. 약학 반도체시스템/지능형소프트웨어 톱3>

    정시에선 지난해도 의예가 최종등록자 70%컷 수능 백분위평균 기준 99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어 약학 97.17점, 반도체시스템공 95.67점으로 3년 연속 톱3를 이뤘다. 부동의 톱3에 지난해 신설된 지능형소프트웨어까지 추가됐다. 설립 첫해 지능형소프트웨어의 70%컷 평균은 95.67점으로 반도체시스템공과 같다. 70%컷은 최종 등록자 중 상위 70%에 해당하는 점수를 말한다. 즉, 최종 등록자가 100명이라면 그중 70위에 위치한 학생의 점수다.

     

    이어 톱11까지 모두 자연계 모집단위가 차지했다. 소프트웨어 94.83점, 전자전기공 94.67점, 반도체융합공 에너지 각 94.5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 94.17점, 공학 93.5점, 건설환경공 93.17점까지다. 통합수능 시행 전인 2021정시와 비교해보면 통합수능의 이과유리현상으로 나타난 문이과 역전현상이 극명하게 비교된다. 2021학년엔 자연계 모집단위가 톱10에 중 3개였던 데 비해, 2022-2023학년엔 7개로 늘었다. 2024학년엔 톱10에 인문계 모집단위가 단 한 개도 포함되지 않았다.

     

    인문계 중에는 글로벌경영이 93점으로 가장 높다. 톱12에 오른다. 이어 컴퓨터교육 92.83점, 글로벌리더 92.83점, 자연과학 수학교육 각 92.5점, 사회과학 92.33점, 글로벌경제 92.17점, 경영 의상 각 91.83점, 교육 91.5점, 글로벌융합 영상 한문교육 각 91.33점, 인문과학 91점 순이다. 

     

    충원율을 살펴보면 다군 모집단위가 압도적으로 높다. 에너지학는 12명 모집에 284명까지 추가합격해 2366.7%를 기록했고, 반도체융합공은 31명 모집에 544명이 추합해 1754.8%를 기록했다. 충원율은 모집정원 대비 추합의 비율을 의미한다. 즉 추합인원을 모집인원으로 나눈 값이 충원율이다. 충원율 100%는 모집인원을 추합인원으로 한 바퀴 채웠다는 의미다. 따라서 에너지는 12명 모집에 284명 충원으로 사실상 전체 296등까지 합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군에서는 글로벌경영 228.6%(추합 112명/모집 49명), 소프트웨어 215.2%(99명/46명), 글로벌리더 186.7%(56명/30명),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 185.7%(39명/21명), 전자전기공 128%(137명/107명)까지 100% 이상을 기록했고, 가군에선 약학이 120%(36명/30명)로 유일하게 100%를 넘겼다. 

     

    <‘교과’ 학교장추천 교육 1.41등급 ‘최고’.. 경영 수학교육 톱3>

    수시 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의 학생부 성적을 살펴보면, 최종등록자의 70%컷 기준 교육이 1.41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영 1.43등급, 수학교육 1.44등급, 사회과학 전자전기공 각 1.46등급, 생명과학 1.5등급, 자연과학 1.52등급, 글로벌융합 소프트웨어 각 1.55등급, 공학 1.56등급 순으로 톱10이다. 

     

    반대로 가장 70%컷 학생부 성적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심리다. 2.63등급으로 유일하게 2등급대를 기록했다. 이어 한문 1.97등급, 사회복지 1.91등급, 에너지 1.89등급, 한문교육 사학 각 1.88등급, 아동청소년 유학동양학 각 1.85등급, 철학 1.82등급, 의상 1.81등급 순으로 낮다. 

     

    학교장추천에서 추합이 가장 활발히 이뤄진 곳은 전자전기공이다. 10명 모집에 69명이 추합해 충원율 690%를 기록했다. 이어 글로벌경영 600%(추합 72명/모집 12명), 사회과학 564.7%(96명/17명), 소프트웨어 550%(55명/10명), 글로벌리더 500%(50명/10명), 글로벌경제 410%(41명/10명), 교육 400%(20명/5명), 경영 380%(38명/10명), 공학 352.5%(141명/40명), 인문과학 317.6%(54명/17명)까지 300% 이상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고교유형별.. 일반고 40.1% ‘최다’ 자사고 8.6%, 외고 3.9%>

    올해 성대 입학생 중 일반고(자공고 포함) 출신은 2505명으로 40.1%를 차지했다. 이어 자사고 537명(8.6%), 외고 244명(3.9%), 과고 175명(2.8%), 국제고 83명(1.3%), 검정고시 74명(1.2%), 예고/체고 67명(1.1%), 특성화고 31명(0.5%), 영재학교 20명(0.3%), 기타 8명(0.1%) 순으로 많았다. 

     

    수시 학종에선 일반고 581명(48.1%), 자사고 192명(15.9%), 외고 166명(13.7%), 과고 161명(13.3%), 국제고 62명(5.1%), 특성화고 25명(2.1%), 영재학교 19명(1.6%) 순으로 많았다. 교과전형에서는 일반고가 387명(99.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외에는 자사고에서만 1명(0.3%)의 등록자가 나왔다. 논술전형에선 일반고 258명(64.8%), 자사고 72명(18.1%), 외고 38명(9.5%), 검정고시 12명(3%), 국제고 11명(2.8%), 특성화고 2명(0.5%), 과고 영재학교 각 1명(0.3%) 순으로 많았다.

     

    정시 수능전형에선 일반고 출신이 1232명으로 74.8%를 차지했고, 이어 자사고 270명(16.4%), 검정고시 60명(3.6%), 외고 38명(2.3%), 예고/체고 22명(1.3%), 과고 13명(0.8%), 국제고 10명(0.8%)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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