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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수능 가늠좌’ 9월모평 6일.. 3대변수 ´킬러문항´ ´N수규모´ ´과탐Ⅱ표점´
  • 등록일
    2023.09.04
  • ´수시 지원전략 막판 점검´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올해 2024수능 출제경향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평가원의 9월 모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물론 10월학평이 남아있긴 하지만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인데다 올해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시한 수능 킬러문항 배제 기조가 처음 반영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9월모평의 중요도는 더 크게 다가온다. 

     

    전문가들은 9월모평에 대해 킬러문항 배제가 첫 적용되는 시험이므로 이후 출제 패턴 변화에 따라 학습계획 변경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수능 시험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부터 적용하기로 한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9월모평의 최대변수는 지난 6월 교육계를 뒤흔든 ‘킬러문항’이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올 수능 출제 방향으로 “킬러문항 없이 변별력을 확보한 공정수능”을 지시하며 올해 수능 출제기조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간 킬러문항 없이 변별력을 유지할 방안은 공개되지 않아 입시업계에선 킬러문항이 배제되면 출제난이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번 9월모평은 킬러문항이 배제된 출제기조가 처음 반영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9월모평의 킬러문항 유무와 함께 출제유형 등 교육계의 시선이 모두 이번 9월모평에 쏠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쉬운수능에 대한 기대감으로 역대급으로 합류한 N수생으로 인한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7만5825명으로, 재학생은37만1448명이고 N수생 등은 10만4377명이다. 비율로 보면 N수생 규모는 21.9%로 2011년 공시가 시작된 이후 또다시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6월모평 대비 19%(1만6077명)보다 2.9%p 높고, 작년 9월모평 대비 18.9%(1만2126명)보다 3%p 증가한 수치다. 

    이과생 비율도 공시가 시작된 이래 ‘사상 최대’인 50%를 기록했는데, 이과생들은 최근 모평에서 출렁이는 과탐Ⅱ표점도 불안의 요소로 자리한다. 과탐은 통합형수능이후 의대와 첨단학과까지 겹쳐 상위권이 집중되는 자연계열 판도를 의미하는 만큼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수 없다. 교육부와 평가원이 9월모평에서 표점 탐구 영역별/선택과목별 표점 격차를 어떻게 완화할지 관심사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9월 모평을 6일 오전8시40분부터 전국 2139개 고교(교육청 포함)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5~17:45)의 순서로 실시된다. 이의신청 접수는 9월6일부터 9일 오후6시까지 접수하고, 정답은 19일 오후5시에 확정한다. 답안지 채점 결과는 10월 5일 수험생에게 통보한다. 

     

    교육부는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16일에 실시될 2024수능 시험의 준비 시험으로서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보충, 문항 수준/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시험 이후에도 출제/채점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4수능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24수능과 동일하게 출제된다. 9월 모평의 출제 기본 방향, 영역별 출제 방향 및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 비율 등은 시험 당일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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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5교시.. 8시10분 입실 5시45분 종료>

    수험생은 오전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1교시 국어부터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1/탐구2,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된다.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진행하며 수학에서는 예외적으로 단답형 문항을 30% 포함한다. 정답은 답안지에 표기하면 된다. 문항당 배점은 국어 영어 한국사 탐구는 2,3점, 수학은 2,3,4점, 제2외/한문은 1,2점으로 구성한다. 문항의 중요도와 난이도, 문제풀이에 소요되는 시간, 사고 수준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한다.

    1교시 국어는 오전8시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실시한다. 2교시 수학은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12시10분까지 100분간 진행한다. 이후 오후12시10분부터 1시10분까지 60분간 점심식사와 휴식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 3교시 영어는 오후1시10분부터 2시20분까지 70분간 치른다.

    4교시 한국사/탐구는 오후2시50분부터 4시37분까지 107분간 진행한다. 문제지 배부/회수 시간 등이 포함된 시간이다. 오후2시50분부터 3시20분까지 30분간 한국사 시험을 치른 후, 15분간 한국사 문제지를 회수하고 탐구 문제지를 배부한다. 탐구 문제지 배부가 끝난 오후3시35분부터 4시5분까지 탐구 첫 과목 시험이 시작된다. 오후4시5분부터 2분간 첫 번째 과목의 문제지를 회수한 뒤 4시7분부터 나머지 탐구 한 과목 시험을 진행한다. 오후4시7분부터 4시37분까지 30분간 시험을 진행한 뒤 4교시가 종료된다.

    5교시 제2외/한문은 오후5시5분부터 5시45분까지 실시한다. 제2외/한문 선택 여부에 따라 시험 종료시간이 달라진다. 제2외/한문을 선택하지 않은 경우 4교시 종료시간은 오후4시37분이다. 제2외/한문을 선택한 경우에는 오후5시45분이 시험 종료시간이 된다. 교육부는 “9월 모평의 출제 기본 방향, 영역별 출제 방향과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 비율 등은 시험 당일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역별 출제범위.. 수학 확통/미/기, 과탐Ⅱ ‘첫 전 범위’
    9월모평부터 수학 선택과목과 과탐Ⅱ에서 전 범위 출제가 이뤄지며 모든 영역에서 전 범위 출제가 이뤄진다. 전 영역이 2015개정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되며,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평 출제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다. 

    국어는 45문항 출제된다.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과 선택과목(택1)인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에서 출제한다. 공통 75%, 선택 25% 내외로 구성된다. 수학은 30문항이 출제되며 공통과목으로 수학Ⅰ 수학Ⅱ, 선택과목으로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에서 출제한다. 공통 75%, 선택 25% 내외로 구성되며 단답형은 30%다. 영어는 영어Ⅰ 영어Ⅱ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45문항을 출제한다. 듣기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로 실시한다. 필수 응시 과목인 한국사는 50점의 배점으로 20문항이 출제된다. 한국사를 바탕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핵심 내용 중심으로 출제한다. 사탐과 과탐은 과목당 20문항, 50점의 배점으로 출제한다. 사탐은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법 사회/문화의 9개 과목이며, 과탐은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의 8개 과목이다. 사/과탐 17개 과목 중 최대 택2로 응시하면 된다. 직탐은 1과목 선택은 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상업 경제, 수산/해운 산업 기초, 인간 발달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2과목 선택은 앞선 5개 과목 중 한 개와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포함해 응시하면 된다. 제2외/한문은 과목당 30문항, 50점의 배점으로 구성된다.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 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의 9개 과목 중 택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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