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입시전문가가 제시하는 대입 입시 뉴스입니다.
국어 수학이 공통+선택형으로 치러지는 통합수능은 점수 산출법이 복잡하다.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해 선택과목 점수를 조정한 후 이를 표준화해 가중합을 산출, 이를 기반으로 표점을 최종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같은 원점수라도 공통+선택 원점수 조합에 따라 표점이 달라진다. 원점수 등급컷을 따지는 것이 불가능한 셈이다.
문제는 표점 예측 등급컷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본인의 성적을 가늠하기 어려운 자료라는 사실이다. 원점수는 본인이 맞힌 문제 배점을 합산하기만 하면 되지만, 표점은 전반적인 시험의 난이도 등이 반영되는 지표이므로 최종 성적표가 나와봐야만 본인의 표점을 알 수 있게 된다.
국어 1,2등급컷과 수학 1,2등급컷의 총 4개 기준으로 적중 여부를 살펴본 결과 대성이 3개 등급컷을 적중했다. 특히 국어와 수학 2등급컷을 모두 적중한 건 8개 입시기관 중 대성이 유일하다. 국어 1등급컷도 적중했다. 이어 김영일 유웨이 EBS 진학사가 각 2개 등급컷을 적중해 뒤를 잇는다. 김영일은 국어 1등급컷과, 국어 2등급컷을 적중했으며, 유웨이 EBS 진학사는 수학 1등급컷과 수학 2등급컷을 각각 맞췄다. 반면, 메가스터디 종로 이투스는 1,2등급컷을 모두 적중하지 못했다.
적중률이 전반적으로 저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통합수능의 복잡한 점수 산출 체계 때문이다. 국어 수학이 공통+선택형으로 출제되면서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해 선택과목 점수를 조정한 후 이를 표준화해 가중합을 산출, 이를 기반으로 표점을 최종 산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표점을 예측하려면 난이도를 정확히 예측해야 하는 것은 물론, 선택과목별 난이도도 고려해야 하므로 원점수 기준으로 산출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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