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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2024수시박람회 내달 20일 개막.. 146개교 전년 입결 기반 1대1 상담
  • 등록일
    2023.06.26
  • 4개 과기원 별도 공동 설명회..육사 참여 ´눈길´

     

    [베리타스알파=김해찬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주최하는 2024수시박람회가 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며 입장 마감은 4시30분이다. 개인 입장료는 1000원이다. 고교 단체 관람의 경우 할인받을 수 있으나, 할인율과 참여 인원 조건은 정해지지 않았다. 

    예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진행한다. 2024학년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 현장 참여도 할 수 있다. 박람회 참여자는 현장에서 손목띠를 수령, 당일에 한해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다.

    박람회에는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육군사관학교 등 전국 대학 146개교가 참여해 개별 부스를 운영한다. 사관학교 중에서는 육사가 유일하게 참여한다. 대교협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21학년부터 1년 반 동안 열지 못했다가, 2022학년 정시박람회로 재개했다. 지난해 수시박람회의 경우 149개 대학이 참여, 3만85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6개 이공계특성화대 중 4개교(KAIST 지스트 DGIST UNIST)도 대교협 박람회와 같은 기간 코엑스에서 공동 설명회를 개최해 함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참가신청 방법은 추후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입학 상담도 제공한다. 이공계특성화대 가운데 일반대인 포스텍과 산자부 산하 한국에너지공대는 참여하지 않는다.

    수시박람회는 수시 원서접수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수시 지원전략을 가다듬는 최적의 기회로 부각된다. 정시 확대에도 여전히 수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학생 학부모 교사의 수시모집에 대한 관심과 정보 요구 역시 높다.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의 학생부를 바탕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구체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행사에서는 주제별 홍보관을 운영해 자신이 관심있는 대학의 입학정보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홍보관을 운영,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계약학과는 장학금뿐 아니라 해외 연수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됨과 동시에 채용이 100% 보장돼 매년 관심의 대상이다. 최근 계약학과가 늘어남에 따라 참가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장학재단 홍보관은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등을 안내하고 권역별 현장지원센터를 소개한다.

    2024수시박람회가 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참가 대학은 상위15개대, 육사 등 146개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예매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인원제한 없음’>

    올해 대교협 수시박람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진행된다. 개인 입장료는 1000원이다. 고교 단체 관람의 경우 할인이 가능하나, 할인율과 인원 조건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예매는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한다. 예매자는 이메일 또는 알림톡으로 예매번호를 수령하고, 당일 현장에서 예매번호를 통해 입장 손목띠를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단, 당일 현장 티켓 구매 인원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매를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손목띠 착용자는 당일에 한해 자유롭게 출입 가능하다. 인원제한도 없어 접수인원 전원이 입장할 수 있다. 

    <상위15개대, 육사 포함 전국 146개교 참가.. 과기원 4개교 별도 공동설명회 개최>
    올해 박람회에는 146개교가 참여한다. 지난해 149개교보다 3개교 줄었다. 주요 참여 대학으로는 상위15개대, 육사 등이 있다. 이공계특성화대의 경우 대교협 박람회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4개 과기원(KAIST 지스트 DGIST UNIST)이 대교협 박람회와 같은 날 코엑스 327호에서 공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학생부를 바탕으로 입학 상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산자부 산하인 한국에너지공대와 이공계특성화대이지만 일반대로 분류되는 포스텍은 참여하지 않는다. 

    올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강남대 강릉원주대 강서대 강원대 건국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경기대 경동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경성대 경운대 경일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고려대(세종) 고신대 공주대 광운대 광주대 광주여대 국민대 군산대 극동대 금오공과대 김천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대진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국대(WISE) 동덕여대 동명대 동서대 동신대 동아대 동양대 동의대 루터대 명지대 목원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배재대 백석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대 삼육대 상명대 상지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신학대 서울여대 서원대 선문대 성결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명대 세종대 세한대 수원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숭실대 신라대 신한대 아주대 안동대 안양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영산대 용인대 우석대 우송대 울산대 원광대 유원대 육군사관학교 을지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중부대 중앙대 중원대 차의과대 청운대 청주대 초당대 총신대 충남대 충북대 평택대 한경국립대 한국공학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성서대 한국외대 한국전통문화대 한국항공대 한국해양대 한남대 한동대 한라대 한림대 한밭대 한서대 한성대 한세대 한신대 한양대 한양대(ERICA) 협성대 호남대 호서대 호원대 홍익대 화성의과학대다.

    최근 박람회 관람객 수는 매년 감소세다. 수시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는 6만명 수준을 유지했지만 2년간의 취소 후 3만명대로 급감했다. 2019학년 6만3470명, 2020학년 5만9666명, 2년간의 개최 취소 이후 2023학년 3만850명의 추이다. 정시박람회 역시 2018학년 6만2651명, 2019학년 3만2898명, 2020학년 2만747명에 이어 2021학년엔 개최 취소, 인원제한을 둔 2022학년엔 사흘간 9901명, 2023학년엔 1만4718명이 참석했다. 많은 대학이 온라인 설명회, 영상 제작 등 정보 제공 채널을 다각화한 영향도 있지만 늘어난 사교육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는 실질적이고 정확한 대입정보를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직접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부정확한 대입정보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는 기회다. 수요자는 입시 주체인 대학이 직접 진행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꼭 활용할 필요가 있다. 대학은 최근 몇 년간의 지원자 성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불 사례를 갖추고 있어 데이터가 부족한 사교육 상담보다 훨씬 정확하기 때문이다.

    수시박람회는 특히 지방 수험생들에게 효용이 더욱 크다.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상위대학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지방 수험생들에게는 점수 상담을 위해 개별 대학을 찾아가는 것이 수도권 학생들에 비해서는 어렵다. 여러 대학 상담을 한번에 받아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지방 고교에서는 박람회장을 단체 관람하는 경우도 많다.

    <2024수시박람회 ‘200% 활용법’.. ‘희망대학 전공 전형 준비’> 

    박람회에 참가하기 전에 본인의 희망 전공과 대학, 전형을 추려보는 것이 권장된다. 박람회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이다. 박람회는 오전10시에 시작해 오후5시까지 진행된다. 상담시간은 짧으면 10분, 길면 20분 정도 소요되는 반면 대기시간은 그보다 배 이상 들 수 있다. 실질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대학은 5~6곳에 그친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상향/적정/하향으로 구분해 두어 개 정도로 간추리는 과정을 거친 뒤 상담을 받는다면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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