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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QS 학과순위] 서울대 ‘세계 50위 이내’ 37개, ‘국내 최고’.. 연대14개, KAIST8개
  • 등록일
    2023.04.11
  • 세계 톱10 세부학과 ‘전무’.. 국내대학 기술/공학 분야 강세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3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3)’의 5개 통합분야 54개 세부학과 중 서울대가 세계50위 내에 37개 학과에서 안착, 국내대학 가운데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해 51개 학과 중 32개 학과에서 세계50위 내 안착한 데서 5개 늘어났다. 이어 연세대가 세계50위 내 14개 학과로 뒤를 잇는다. 지난해 5개 학과만 세계50위 내 안착한 것과 달리 올해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세계50위 내에 KAIST 8개, 고려대 4개, 포스텍 2개, 성균관대 세종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각 1개 순으로 들었다.

    순위 전체로 범위를 넓혀보면 54개 세부학과 중 가장 많이 순위에 오른 대학 역시 서울대다. 54개 중 45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와 동일한 결과다. 이어 연대 44개, 고대 37개, 한양대 32개, 성대 31개 순으로 톱5다. 지난해 연대 43개, 고대 35개, 성대 31개, 한대 29개 순으로 톱5를 형성한 데서 성대를 제외하면 모두 랭크된 세부학과 순위가 늘어났다. 순위를 공개하는 세부학과 수가 매년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비슷한 모습이다.

    국내대학이 가장 성과를 보이는 세부학과는 기술/공학 분야의 화학공학과 기계/항공공학, 인문/예술 분야의 현대언어학, 자연과학 분야의 재료과학으로 총 네 개다. 네 개의 세부학과 모두 톱100에 국내대학 7개교가 자리했다. 특히 현대언어학의 경우 세계100위 내에 서울대 연대 고대 성대 한국외대 한대 경희대의 7개교가 위치해 있다. 특히 서울대가 세계15위를 기록, 국내대학 실적 중 가장 높은 순위다. 기술/공학 분야의 화학공학 역시 주목할 만하다. 서울대 KAIST 연대 포스텍 고대 한대 성대의 7개교가 세계100위권 내 위치했으며 국내1위 서울대 역시 세계17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국내대학의 세계순위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인문/예술, 자연과학 통합순위에서는 서울대를 포함해 톱5에 오른 5개교 모두 지난해보다 하락한 순위를 기록했다. 국내대학의 하락세는 지난해부터 평가지표로 추가된 국제연구협력(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IRN지수)의 영향이다. 이는 다른 국가 대학과의 공동연구 활발 정도를 측정한다. 하지만 재정난에 공동연구 수주가 어려운 국내대학 특성상 공동연구는 활발하지 않고 결국 낮은 점수를 받게 되는 것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한국 대학의 경우 등록금 동결과 지원 부족으로 연구에 투입되는 자금이 충분치 않다. 때문에 외국 대학과 공동연구를 하거나 해외 석학을 초빙하는 등 국제 협력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전했다.

    QS 학과별 순위는 5개 통합분야를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통합분야는 생활과학/의학(Life Sciences & Medicine) 기술/공학(Engineering and Technology)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경영/사회과학(Social Sciences & Management) 인문/예술(Arts & Humanities) 등 5개 분야다. 평가항목과 비율은 세부학과별로 상이하다. 평가항목은 △학계(연구) 평판도(Academic Reputation) △졸업생 평판도(석사 학위자 피고용능력/Employer Reputation) △논문당 피인용도(Citations per paper) △H-인덱스(H-index: 교수 생산성 및 영향력) △국제연구협력(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IRN지수) 등 5개 항목이며 이 중 학과에 따라 반영 항목과 비율을 달리한다. 예를 들어 고고학에서는 학계 평판도가 90%, 졸업생 평판이 10%로 두 지표만 활용되지만 인문/예술 통합 지표에서는 5개 항목 모두를 반영하는 식이다. 

     

    3월22일 발표된 2023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를 기반으로 국내대학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의 성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대 제공

    <5개 통합분야, 서울대 4개 ‘국내 톱’.. KAIST 1개>

    QS는 5개 통합분야 54개 세부학과로 나눠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통합분야별 세부학과 개수의 경우 생활과학/의학 9개, 기술/공학 8개, 경영/사회과학 16개, 자연과학 9개, 인문/예술 8개다. 5개 통합분야 중 서울대는 기술/공학을 제외한 4개 분야에서 4년째 국내 최고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기술/공학에서는 KAIST가 국내 톱이다.

    세부학과로 범위를 넓히면 올해 38개교 404개 세부학과가 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41개교 395개 학과에서 대학 수는 줄고 세부학과 늘어났다. 공개된 세부학과 전체 순위에 랭크된 학과가 가장 많은 대학은 45개의 서울대다. 지난해와 동일한 수다. 이어 연대 44개, 고대 37개, 한대 32개, 성대 31개 순으로 톱5다. 연대가 1개, 고대 2개, 한대가 3개 증가했다. 톱5에 이어 경희대 27개, 중앙대 21개, 이화여대 20개, 부산대/서강대 각 15개, KAIST 14개, 경북대 12개, 아주대 12개, 전북대 11개, 세종대/인하대/포스텍 각 10개, 충남대 9개, 지스트 8개, 전남대 7개, UNIST 6개, 외대 5개, 동국대 4개, 가톨릭대/건국대/서울시립대 각 3개, 강원대/경상대/서울과기대/영남대/울산대/충북대/한예종/홍익대 각 2개, 국민대/영산대/인제대/한림대/차의과대 각 1개 순이다.

    톱50 내로 범주를 좁혔을 땐 8개 대학이 세부학과 순위에서 톱50 내에 안착했다. 서울대가 37개로 톱50 내에 들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어 연대 14개, KAIST 8개, 고대 4개, 포스텍 2개, 성대 세종대 한예종 각 1개 순이다. 지난해 순위에 올랐던 경희대는 올해 제외됐다.

    국내대학의 순위가 가장 높았던 순으로 살펴보면 서울대가 현대언어학에서 세계15위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화학공학에서도 세계17위로 세계 톱10에 들었다. 서울대뿐 아니라 KAIST는 재료과학에서 세계18위, 연대는 사회정책/행정학에서 세계19위에 올랐다. 서울대 역시 사회정책/행정학에서 세계20위를 기록했으며 스포츠관련학에서도 세계20위를 기록했다.

    세계대학의 성과를 살펴보면 미국이 압도적이다. 무려 253개 대학이 세부학과 순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영국 145개, 스위스 31개, 싱가포르 21개, 네덜란드 16개 순으로 세계대학 성과 톱5다. 이어 캐나다 15개, 호주 14개, 중국 8개, 이탈리아/프랑스 각 6개, 스웨덴 5개, 독일 4개, 일본 3개, 홍콩 3개, 노르웨이/러시아/벨기에/사우디아라비아 2개, 마카오/아랍에미레이트/오스트리아/칠레/터키/핀란드 각 1개 순이다. 대한민국은 단 하나의 대학도 세부학과 순위에서 톱10 내에 들지 못했다.

    - 국내대학 강세, 기계/항공공학 화학공학 재료과학 현대언어학
    올해 54개 학과의 전반적인 순위를 살펴보면 국내대학은 기술/공학 분야에서 성과를 보였다. 세부학과로 살펴보면 기계/항공공학 화학공학 화학 현대언어학의 4개 세부학과로 추려진다. 기술/공학 분야에서는 화학공학과 기계/항공공학에서 국내대학 7개교가 100위 내에 들었다. 화학공학에서는 서울대(17위) KAIST(25위) 연대(46위) 포스텍(55위) 고대(56위) 한대(69위) 성대(88위) 순이다. 기계/항공공학에서는 KAIST(24위) 서울대(26위) 포스텍(46위) 고대(70위) 연대(78위) 한대/성대(각 99위) 순이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재료과학에서 국내대학 7개교가 100위 내에 들었다. KAIST(18위) 서울대(22위) 포스텍(33위) 성대(58위) 연대(63위) 고대(65위) 한대(77위) 순이다.

    인문/예술 분야에서는 현대언어학에서 7개교가 세계10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15위) 연대(25위) 고대(31위) 성대(71위) 외대(76위) 한대(88위) 경희대(93위) 순이다.

    <5개 통합분야 54개 세부학과, 서울대 34개 학과 ‘국내1위’.. 연대 7개 KAIST 5개 순>
    54개 학과별 1위를 살펴보면 역시 서울대가 압도적이다. 54개 학과 중 공동1위를 포함해 34개 세부학과 순위에서 국내 최고 자리를 굳혔다. 이어 연대 7개, KAIST 5개, 고대 2개, 한대/서울과기대/시립대/세종대/한예종 각 1개 순이다. 올해 인문/예술 분야의 미술사와 고전/고대사, 경영/사회과학 분야의 마케팅, 기술/공학 분야의 데이터사이언스 등 4개 학과 순위에서는 국내대학이 자리하지 못했다.

    - 생활과학/의학 분야 9개 학과.. 서울대 6개 연대 3개 고대 2개 ‘국내1위’
    9개 세부학과로 구성된 생활과학/의학 분야 중 서울대는 6개 학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순위를 살펴보면 약학 27위, 의학 37위, 농/임학 40위, 생명과학 40위, 간호학/수의학 각 49위다. 이어 연대가 치의학 28위, 간호학 공동49위, 해부생리학 공동51-100위로 뒤를 잇는다. 고대 역시 심리학 90위, 해부생리학 공동51-100위에 올라 국내 톱을 기록했다.

    특히 의치한수 등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의학계열 순위만 살펴볼 경우, 의학 분야에서는 서울대 연대 성대 고대 한대/울산대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빅5’로 불리는 5개 대학 모두 톱5에 위치했다. 약학은 서울대 고대 성대 연대 순으로 톱100 내에 들었다. 치의학에선 연대가 1위, 서울대가 2위를 기록했으며 수의학에선 서울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생활과학/의학 분야 통합순위에서는 서울대가 세계28위로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해 30위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서울대에 이어 연대 61위, 성대 130위, 고대 150위, KAIST 243위 순으로 국내대학 톱5다. 연대가 9계단, 성대가 5계단, KAIST가 15계단 상승했으며 고대는 15계단 하락했다.

    - 기술/공학 분야 8개 학과.. KAIST 3개 서울대 2개 한대/시립대/서울과기대 각 1개 ‘국내1위’
    기술/공학 분야의 8개 세부학과 가운데 KAIST는 3개 학과에서 국내1위를 차지했다. 세계순위로는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 29위, 전기/전자공학 23위, 기계/항공공학 24위다. 서울대는 2개 학과에서 국내1위를 기록했다. 세계순위로는 화학공학 17위, 토목/구조공학 33위다. 이어 한대가 자원공학에서 51-70위로 국내 톱, 시립대와 서울과기대가 석유공학에서 세계101-150위로 국내 톱을 기록하면서 뒤를 잇는다.

    전반적인 순위를 살펴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 전기/전자공학과 두 학과에서 국내대학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기술/공학 분야 통합순위에서는 KAIST가 세계24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20위보다 4계단 하락했지만 3년째 국내대학 톱을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서울대로 세계36위에 올랐다. 3위는 포스텍이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7계단 오른 세계72위다. 세계86위의 연대, 88위의 고대까지 톱5다.

    - 경영/사회과학 분야 16개 학과.. 서울대 11개 연대 4개 세종대 1개 ‘국내1위’
    경영/사회과학 분야의 16개 세부학과 중 서울대가 11개 학과에서 국내 톱을 기록했다. 스포츠관련학(세계20위) 교육학(34위)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37위) 개발학(37위) 경제/계량경제학(38위) 사회학(38위) 회계/재무학(41위) 경영학(41위) 통계학(42위) 법학(45위) 인류학(51-100위) 등이다. 특히 개발학은 올해 처음 순위에 올랐음에도 국내1위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지난해 1위였던 정치/국제학 사회정책/행정학 두 학과에서는 연대에 1위를 빼앗겼다. 연대는 사회정책/행정학(19위) 도서관/정보관리(26위) 정치/국제학(43위) 인류학(51-100위)의 4개 학과에서 국내 톱이며 세종대는 호텔경영/레저에서 세계46위에 올라 국내 톱이다.

    경영/사회과학 통합순위에서는 서울대가 세계34위에 오르며 국내대학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41위에서 7계단 상승하며 3년째 1위를 굳히고 있다. 서울대를 포함해 연대 53위, 고대 61위, KAIST 134위, 성대 145위까지 국내대학 톱5다. 연대는 세계순위가 지난해보다 21계단 상승해 고대를 제치고 국내2위를 차지했다. 고대 역시 세계순위에서 3계단 상승했지만 국내3위로 밀려났다. KAIST는 지난해보다 19계단, 성대는 4계단 하락했다.

    - 자연과학 분야 9개 학과.. 서울대 7개 KAIST 2개 ‘국내1위’
    서울대가 자연과학의 9개 세부학과 가운데 7개 학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순위로는 화학 27위, 지리학 29위, 환경과학 32위, 물리천문학 33위, 지구해양과학/지질학/지구물리학 각 51-100위다. KAIST는 2개 학과에서 국내1위를 기록했다. 세계순위로는 재료과학 18위, 수학 42위다.

    자연과학 분야 통합순위에서는 서울대가 세계36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29위보다 7계단 하락했지만 3년째 국내대학 톱을 유지하고 있다. 2위는 KAIST로 세계61위에 올랐다. 3위는 포스텍이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14계단 떨어진 세계110위에 자리했다. 세계134위의 연대, 139위의 고대까지 톱5다.

    - 인문/예술 분야 12개 학과.. 서울대 8개 연대 2개 고대/한예종 각 1개 ‘국내1위’
    12개 세부학과로 구성된 인문/예술 분야 중 서울대가 8개 세부학과에서 국내 톱을 기록했다. 현대언어학이 세계15위로 가장 높은 성적이며 이어 건축학(28위) 예술디자인학(29위) 언어학(30위) 영문학(45위) 고고학(47위) 역사학(51-100위) 철학(101-150위) 순이다. 특히 1위를 차지한 8개 학과 중 6개 학과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상승하며 국내 톱을 굳건히 했다. 이어 연대가 신학에서 44위, 철학에서 공동101-150위, 고대가 철학에서 공동101-150위, 한예종이 공연예술에서 42위를 차지해 국내 톱을 기록했다.

    인문/예술 분야 통합순위에서는 서울대가 세계59위로 국내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해 세계37위에서 22계단 하락했다. 서울대를 포함해 연대(97위) 고대(123위) 한대(215위) 이대(256위) 순으로 국내대학 톱5다. 지난해 톱5 모두 200위권 내에 위치한 데서 올해 한대 이대가 200위 밖으로 밀려났으며 서울대 연대 고대 역시 지난해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QS 세계대학 학과별(학문 분야별) 순위’는 ‘QS 세계대학순위’ ’QS 아시아대학순위‘ 등을 발표하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2011년부터 발표해온 대학순위 중 하나다. 관심도가 가장 높은 세계대학순위는 매년 9월경 발표되며, 학문분야별 순위와 아시아대학순위는 통상 상반기에 발표된다.

    올해 1594개 기관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한 과목은 54개로 지난해보다 3개 늘어났다. 데이터과학 예술사 마케팅의 세 주제가 새롭게 포함됐다. 그동안 평가과목은 2015년 36개, 2016년 42개, 2017년 46개, 2018년 48개 순으로 세부학과 범위를 넓혀왔다. 이후 2019년과 2020년 48개를 유지하다, 2021년과 2022년 51개로 확장, 올해는 54개로 확장했다. 순위는 △학계(연구)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석사 학위자 피고용능력) △논문당 피인용도 △H-인덱스(H-index: 교수 생산성 및 영향력) △국제연구협력 5개 항목을 평가해 산정했다.

    지난해부터 국제연구협력이 평가항목으로 추가되며 국내대학은 전반적인 하락세다. 국제연구협력은 다른 국가 대학들과의 공동연구 활발 정도를 측정한다. 상대적으로 북미 대학이 아시아 대학에 비해 국제 공동연구가 활성화 돼있어 국내 대학들이 밀려나는 구조다. 특히 한국 대학의 경우 등록금 동결과 지원 부족으로 연구에 투입되는 자금이 충분치 않은 것은 당연하다. 때문에 외국 대학과 공동연구를 하거나 해외 석학을 초빙하는 등 국제 협력에 어려움이 따른다.

    학계 평판도는 전 세계 학자 13만명 이상 대상으로 주어진 영역에 대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기관을 10개까지 고르도록 해 점수화했다. 졸업생 평판도는 7만5000명의 인사 담당자에게 우수한 성과를 내는 인력의 출신대학/학과를 조사해 산출했다. 논문 피인용도는 정보솔루션회사인 엘스비어의 스코퍼스(scopus)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했다. 논문당 인용횟수를 측정한다. H-인덱스는 논문 인용 빈도가 기준이다. 출판물의 생산성과 영향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2022년 도입된 국제연구협력 지표는 다른 국가 대학과의 공동연구 활발 정도를 측정한다.

    QS는 학문분야/학과별로 특성이 다른 탓에 지표의 반영 비율을 달리 적용했다. 공연예술, 예술디자인과 같은 논문과 연관관계가 적은 학과의 경우 논문 피인용도를 반영하지 않고, 학계/졸업생 평판도를 주로 반영하는 식이다.

    <다른 세계대학순위는>
    QS 세계대학순위 외에도 ‘THE 대학평가’ ‘CWTS 라이덴 랭킹’ ‘CWUR 세계대학평가’ ‘세계대학학술순위(ARWU)’ 등이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는 대표적인 지표로 통한다.

    THE대학평가는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이 주관하는 평가다.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둔다. 평가지표로 연구 규모(30%) 논문 피인용도(30%) 교육 여건(30%)을 중심으로, 국제 평판(7.5%) 산학협력수업(2.5%)을 더해 세계대학순위를 매긴다.

    CWTS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교가 발표하는 순위다. 톰슨 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 분야별로 상위 1% 10% 50% 논문의 비율을 활용하므로 다른 평가들에 비해 학술 분야에 치중한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특징이다.

    CWUR 세계대학평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세계대학랭킹센터가 발표한다. 교육의 질(25%), 동문 고용 수준(25%), 교수진 역량(25%)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간행물 영향력 피인용도 H-인덱스 특허를 각 5% 반영한다. CEO직위를 가진 동문들의 수를 평가하는 동문 고용 수준을 통해 다른 평가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대학 학술순위(ARWU)는 중국의 상해교통대가 발표한다. 졸업생과 교수의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이 30%(졸업생 10%/교수 20%)나 반영되는 탓에 국내대학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수상실적에 더해 학문분야별 논문 피인용빈도 높은 연구자(20%)와 네이처/사이언스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20%), 과학인용색인(SCIE)/사회과학인용색인(SSCI)수록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 지표로 순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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