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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추가모집] 인서울 767명 ‘전년 2배’..홍대115명 국민대54명 명지대47명 톱3
  • 등록일
    2023.02.21
  • 의약계열 26명.. 전국 추가모집 164개교 1만7561명 ´축소´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일 개시된 2023추가모집에서 서울권 대학의 모집규모가 전년대비 2배가량 증가한 767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새 최고치다.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통합수능에 따른 문이과 교차지원과 의학계열 집중 현상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비수도권은 물론 수도권 대학까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는 분석이다.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의약계열 추가모집 인원은 26명(정원외 포함)으로 집계됐다. 의대 7명, 약대 10명, 치대 수의대 한의대 각 3명이다. 의대는 경북대 2명, 가톨릭관동대 경상국립대 단국대 을지대 인하대에서 각 1명을 모집한다. 약대는 우석대가 일반2명, 정원외 차상위계층 1명등 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천대 경상국립대 경성대 덕성여대 순천대 제주대 충북대가 각 1명을 모집한다. 치대는 경북대가 2명, 조선대가 1명을 모집하며 한의대는 우석대 2명, 상지대가 1명을 모집, 수의대는 경상국립대 전남대 제주대가 각 1명을 추가모집한다.

    대교협의 ‘2023 추가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19일 오후6시기준 올해 164개교에서 1만7561명을 추가모집한다. 2022학년 160개교 1만8038명에서 4개교 증가했지만 인원은 477명 감소한 규모다. 전체 모집인원은 감소했지만 서울 소재 대학의 추가모집 규모 확대가 눈에 띈다.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서울권에서 767명의 추가모집이 발생, 지난해 386명의 2배이자 최근 5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학년 647명, 2020학년 488명, 2021학년 727명, 2022학년 386명, 2023학년 767명의 추이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도 1093명으로 지난해 933명보다 160명 증가해 서울과 수도권의 신입생 모집난 심화가 드러난다. 지방 역시 꾸준히 신입생 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체 추가모집 인원 중 89.3%(1만5579명)가 지방권이다.

    인서울 대학 중에서는 홍익대가 115명을 추가모집, 가장 큰 규모다. 이어 국민대 54명, 명지대 47명까지 톱3이다. 상위15개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기준으로 살펴봐도 동대 한대 외대 중대 숙대 시립대 6개교가 118명을 모집, 지난해 5개교 51명에서 2배를 웃도는 규모로 학령인구 감소를 실감케 한다. 특히 재수생에게 유리한 통합형 수능의 구조로 인한 재수생 증가와 문이과 교차지원과 의약계열 쏠림으로 인한 연쇄적 등록포기까지 함께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추가모집 인원은 수시/정시 등록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추가모집은 수시/정시모집에 합격/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17일 오후4시까지 정시 등록을 포기한 경우에 지원 가능하다. 산업대 전문대 정시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대학별 전형일정이다. 추가모집은 수시/정시와 달리 대학별 전형일정이 큰 차이가 있다. 대교협이 정하고 있는 추가모집 일정은 20일부터 28일 오후6시까지다. 이 기간 내에 원서접수/전형/합격자발표가 모두 완료돼야 한다. 28일엔 등록만 진행된다.

     

    2023추가모집 규모는 1만7439명으로 전년대비 520명 감소했다. 서울권의 추가모집 규모가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해 수도권까지도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모집난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서울권 대학 ‘추가모집 규모 증가’.. ‘수도권도 신입생 모집난 겪나’>

    2023 추가모집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과 수도권의 규모가 전년대비 크게 상승했다. 전체 추가모집 규모인 1만7439명 중 서울권은 767명(4%), 수도권 1093명(6%), 지방권 1만5579명(89%)이다. 특히 서울권의 규모는 최근 5년새 최고치다. 지난해와 비교해 서울권은 381명, 수도권은 160명 증가했지만 지방은 1061명 감소했다. 2022학년의 경우 서울 386명(2.1%), 수도권 933명(5.2%), 지방 1만6640명(92.7%)이었다. 지방의 비중은 2020학년 이후 처음으로 80%대까지 내려왔다. 그만큼 서울과 수도권의 비중이 늘어난 셈이다.

    계속되는 학령인구 감소에 서울/수도권 대학 역시 위기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재수생에게 유리한 통합형 수능의 구조와 의약계열 선호 현상으로 재수를 택하고 이탈하는 학생도 늘어났을 것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수능에 따른 문이과 교차지원과 의학계열 쏠림 현상 등에 따른 수험생 ´도미노 이동´, 학령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며 “서울권까지 신입생 모집 어려움이 사실상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추가모집은 수시/정시 진행 이후에도 계획한 인원을 선발하지 못해 발생한 결원이 있는 경우 대학별로 실시하는 제도다. 수험생 입장에선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현행 대입은 △수시모집 △수시 최초합격자 발표 △수시 미등록충원 합격 △수시 이월 반영 △정시모집 △정시 최초합격자 발표 △정시 미등록충원 합격까지 모두 끝난 후 추가모집을 진행하는 순서로 실시된다.

    현재까지 발표된 추가모집 인원은 향후 늘어날 수도 있다. 수시/정시에서 합격해 등록을 마친 수험생 중에서도 재수를 결심하고 등록을 포기하는 등 추가 결원 사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원서접수와 합격자 발표가 모두 이뤄지는 만큼 일정 확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 의약계열 16개교 26명.. 의대 7명, 약대 10명, 치대 한의대 수의대 각 3명
    최고 선호도를 보이는 의약계열에서는 26명을 모집한다. 의대가 6개교 7명, 약대가 8개교 10명, 치대 2개교 3명, 한의대 2개교 3명, 수의대 3개교 3명이다. 지난해 17개교에서 28명을 모집한데서 2명 감소했다. 2022정시에서는 의대 5명, 약대 17명, 수의대 3명, 한의대 3명으로 총 28명을 추가모집했다.

    대학별로는 우석대가 정원외 약대1명을 포함해 총 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추가모집하며 경북대가 4명, 경상국립대가 3명, 제주대 2명,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경성대 단국대(천안) 덕성여대 상지대 순천대 을지대 인하대 전남대 조선대 충북대 각 1명이다.

    의대는 경북대 2명, 가톨릭관동대 경상국립대 단국대(천안) 을지대 인하대에서 각 1명을 모집한다. 약대는 우석대가 일반2명, 정원외 차상위계층 1명으로 3명을 모집, 가장 큰 규모이며 가천대 경상국립대 경성대 덕성여대 순천대 제주대 충북대가 각 1명을 모집한다. 치대는 경북대가 2명, 조선대가 1명을 모집하며 한의대는 우석대 2명, 상지대가 1명을 모집, 수의대는 경상국립대 전남대 제주대가 각 1명을 모집한다.

    - 인서울 615명.. 홍대 115명 ´최대´
    서울권 대학 중 종교대와 체대를 제외한 22개교는 615명을 추가모집한다. 통합캠인 홍대가 서울캠 85명, 세종캠 30명으로 총 115명을 추가모집해 가장 큰 규모다. 이어 국민대  54명, 명지대 47명, 광운대 41명, 숭실대 36명, 세종대 36명, 동국대 35명, 한성대 32명, 서울한영대 30명, 한양대 28명, 성신여대 25명, 가톨릭대 25명, 한국외대 24명, 서울여대 18명, 중앙대 15명, 숙명여대 9명, 삼육대 9명, 동덕여대 9명, 서울시립대 8명, 덕성여대 8명, 상명대 7명, 강서대 4명 순이다.

    상위15개대로 범위를 좁히면 동대 한대 외대 중대 숙대 시립대가 118명을 추가모집 한다. 지난해 동대 시립대 숙대 인하대 한대가 51명을 추가모집한데서 2배를 웃도는 규모다. 동국대는 가군에서 국제통상학과 4명, 전자전기공학부 3명, 중어중문학과 물리반도체과학부 경제학과 건축공학부 산업시스템공학과 각 2명, 바이오환경과학과 지리교육과 각 1명을 모집한다. 나군은 건설환경공학과 4명, 화공생물공학과 3명, 불교학부 영어영문학부 일본학과 통계학과 법학과 사회언론정보학부-사회학전공 광고홍보학과 경찰행정학부 정보통신공학과 각 1명이다.

    한양대는 물리학과 3명, 융합전자공학부 에너지공학과 원자력공학과 독어독문학과 수학과 신소재공학부 경영학부 각 2명, 정보시스템학과 전기공학전공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 화학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영어영문학과 생명과학과 경제금융학부 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자원환경공학과 기계공학부 각 1명을 모집한다. 한국외대는 경영학부 컴퓨터공학부 각 4명, 생명공학과 2명, ELLT학과 EICC학과 독일어과 이탈리아어과 인도어과 중국외교통상학부국제통상학과 인문과학계열 루마니아어과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 국제금융학과-융합인재학부 화학과 글로벌자유전공학부(자연) 각 1명을 모집한다.

    중앙대는 전자전기공학부 5명, 경영학부(경영학전공) 4명, 심리학과 경제학부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도시시스템공학전공) 소프트웨어학부 AI학과 각 1명이다. 숙명여대는 중어중문학부 르꼬르동블루외식경영전공 경제학부 경영학부 신소재물리전공 컴퓨터과학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 기계시스템학부 의류학과 각 1명이다. 서울시립대는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2명, 행정학과 세무학과 기계정보공학과 신소재공학과 통계학과 생명과학과 각 1명을 추가모집한다.

    <2023추가모집 실시대학은>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164개교는 가야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꽃동네대  가톨릭대  감리교신학대  강남대  강릉원주대  강서대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경기대  경남대  경동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경성대  경운대  경일대  경주대  계명대  고려대(세종) 고신대  공주대  광신대  광운대  광주대  광주여대  국민대  군산대  극동대  금강대  금오공과대  김천대  남부대  남서울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예대  대구한의대  대신대  대전대  대전신학대  대진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국대(WISE)  동덕여대  동명대  동서대  동신대  동아대  동양대  동의대  루터대  명지대  목원대  목포가톨릭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배재대  백석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외대  부산장신대  삼육대  상명대  상지대  서경대  서울기독대  서울시립대  서울신학대  서울여대  서울장신대  서울한영대  서원대  선문대  성결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세명대  세종대  세한대  송원대  수원대  숙명여대  순천대  순천향대  숭실대  신라대  신한대  아신대  아주대  안동대  안양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영남신학대  영산대  영산선학대  예수대  예원예대  용인대  우석대  우송대  울산대 원광대  위덕대  을지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인하대  장로회신학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국제대  제주대  조선대  중부대  중앙대 중앙승가대  차의과학대  창신대  창원대  청운대  청주대  초당대  총신대  충남대  충북대  평택대  한경대  한국공학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성서대  한국외대  한국체육대  한국침례신학대  한국항공대  한국해양대  한남대  한동대  한라대  한림대  한밭대  한서대  한성대  한세대  한신대  한양대  한양대(ERICA)  한일장신대  협성대  호남대  호남신학대  호서대  호원대  홍익대 화성의과학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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