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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시 1차추합 SKY 2213명 33% ‘축소’.. 서울대 145명 ‘축소’
  • 등록일
    2022.12.22
  • ‘수시인원 감소로 ‘의약계열’ 중복합격도 줄어’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일 발표된 서울대의 수시 1차추가합격 인원이 145명으로 지난해 151명보다 6명 줄었다. 다만 모집인원 대비 추가합격률을 따지면 7.1%로 지난해 6.3%보다 올랐다. 지난해보다 수시 모집인원이 크게 줄었으나 추합인원 축소폭은 그만큼 크지는 않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연계에서 추합이 많이 발생했다. 그만큼 서울대와 의약계열 중복합격자 가운데 의약계열로 빠져나간 인원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종로학원이 분석한 상위대 2023수시 1차추합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수시 1차추합 인원은 총 2213명으로 수시 총 모집인원 6699명의 33%다. 지난해 2246명보다 33명 줄었다. 서울대 145명, 고려대 1241명, 연세대 827명이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올해 수시 추가합격 규모는 수시 선발인원 감소로 줄어들 수 있고, 수시이월인원 또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합산 수시 추합 인원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자연계 집중’ 여전.. 서울대 간호 12명 ‘최다’>

    서울대의 경우 지균 58명, 일반 76명, 기균 11명의 추합이 발생했다. 지난해엔 지균 43명, 일반 99명, 기균 9명이었다. 일반에선 감소한 반면 지균에서 15명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추합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온 모집단위는 올해도 주로 자연계다. 정원내외 합산(정원외 단과대 통합선발은 제외) 인문은 24명, 자연은 115명 추합했다. 자연에서 추합이 가장 많이 발생한 모집단위는 간호로, 12명이 추합했다. 생명과학 11명, 화생공 10명, 기계공 9명, 응용생물화학 8명, 식품영양 7명, 전기정보공 조선해양공 각 5명, 바이오시스템소재 식품동물생명공 약학 각 4명, 식물생산과학 원자핵공 치의학 화학교육 각 3명, 건설환경공 산림과학 수리과학 수학교육 지구환경과학 화학 각 2명, 건축 물리학 산업공 생물교육 수의예 조경지역시스템공 컴공 항공우주공 각 1명이다.

    인문에서는 자전 3명, 경영 정외 사회복지 영어교육 불어교육 아동가족 농경제사회 각 2명, 교육학 국어교육 독어교육 사회교육 윤리교육 인문 각 1명이 추합했다.

    <고려대 1241명 연세대 827명>
    고대는 1차추합이 모두 1241명으로 수시 총 선발인원 2533명의 49%나 된다.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추합한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 수시 모집인원 2493명의 52.8%인 1316명이 추합해 지난해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자연에서 654명, 인문에서 574명이 추합했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자연에서는 전기전자공 102명 모집에 62명, 기계공 82명 모집에 55명, 컴퓨터 71명 모집에 53명, 신소재공 80명 모집에 48명이 추합했고, 인문에서는 경영 223명 모집에 134명, 경제 79명 모집에 58명, 정외 45명 모집에 31명, 자전 58명 모집에 29명이 추합했다.

    연대는 1차추합이 모두 827명으로 수시 총 선발인원 2110명의 39.2%다. 지난해 수시 모집인원 2077명의 37.5%인 779명이 추합한 것보다는 늘었다. 자연에서 465명, 인문에서 350명이 추합해 자연에서의 규모가 더 크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자연에서는 전기전자공 112명 모집에 72명, 기계공 72명 모집에 39명, 컴퓨터과학 41명 모집에 35명, 신소재공 60명 모집에 31명, 화생공 52명 모집에 28명이 추합했다. 인문에서는 경영 130명 모집에 53명, 언더우드인문사회 144명 모집에 47명, 경제 83명 모집에 40명이 추합했다.

    서울대는 2차추합을 23일 오후2시 발표한다. 고대는 2차 22일 오전10시, 3차 24일 오전10시, 4차 26일 오후2시 순으로 발표 일정이 남아있다. 연대는 2차 22일 오전10시, 3차 24일 오전10시, 4차 26일 오후2시 순이다.

    <의대 추합.. 연대 26명 고대 42명>
    서울대 자연계(공대 자연대 치의학 등) 모집단위에서 상대적으로 추합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타 대학의 의대 치대 약대와 중복합격자가 나와 서울대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다. 자연계 최고 선호 모집단위라는 점에서 서울대 의대에서는 1명의 추합도 발생하지 않았다.

    고대와 연대의 경우 의대에서도 추합이 발생했다는 것은 타 대학 의대로 중복합격한 경우로 해석할 수 있다. 연대 의대는 모집인원 66명의 39.4%인 26명이 추합했고, 고대 의대는 모집인원 81명의 51.9%인 42명이 추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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