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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 수학 만점자 비중 0.22%.. 3분의1토막
  • 등록일
    2022.12.09
  • 수학 영향력 확대.. 표점 최고점 국어 134점 수학 145점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수능에서 수학 만점자의 비중이 지난해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만점자(표준점수 최고점) 비율이 국어 0.08%, 수학 0.22%로, 국어는 지난해 0.01%보다 늘어난 반면, 수학은 지난해 0.63%에서 올해 0.22%로 크게 줄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발표한 2023수능 채점 결과를 토대로 표준점수 최고점/인원을 분석한 결과다.

    영역별 표준점수(이하 표점) 최고점은 국어 134점, 수학 145점을 기록해, 국어는 쉬웠고 수학은 지난해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만큼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어는 지난해 149점보다 15점 낮아졌고, 수학은 지난해 147점보다 2점 낮아졌다.

    수능 직후 입시기관들의 분석에 의하면 수학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만만치 않은 수준이었고,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대체로 쉬웠다는 데 의견이 모이기도 했었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는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수능 이래 2019수능 150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기도 했다.

    최근 5년간 국어 표점 최고점은 2019수능 150점, 2020수능 140점, 2021수능 144점, 2022수능 149점, 2023수능 134점이다. 국어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통합형 수능 이후 수치를 살펴보면 2022수능 147점, 2023수능 145점이다.

    올해도 평가원은 선택과목별 만점자가 받을 수 있는 표점 최고점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수능 국어 표점 최고점은 6월모평 149점, 9월모평 140점과 비교해도 낮아졌다. 6월모평이 가장 어려웠고 9월모평 수능 순으로 쉬워진 셈이다. 수학의 경우 6월모평 147점, 9월모평 145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수능에서 국어의 표점 최고점은 크게 하락한 반면,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수학 영향력 부각>
    134점의 표점 최고점을 기록한 국어의 경우 A형/B형 구분이 폐지된 2017수능 이후 2018수능과 더불어 가장 낮은 수치다. 연도별로는 △2005수능 135점 △2006수능 127점 △2007수능 132점 △2009수능 140점 △2010수능 134점 △2011수능 140점 △2012수능 137점 △2013수능 127점 △2014수능 A형132점/B형131점 △2015수능 A형132점/B형139점 △2016수능 A형134점/B형136점 △2017수능 139점 △2018수능 134점 △2019수능 150점 △2020수능 140점 △2021수능 144점 △2022수능 149점에 이어 올해 △2023수능 134점이다.

    145점의 표점 최고점을 기록한 수학은 수(가) 기준으로 보면 2022수능 14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수(나) 기준으로 보면 2020수능 149점, 2022수능 147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2005수능 수(가)141점/수(나)150점 △2006수능 수(가)146점/수(나)152점 △2007수능 수(가)146점/수(나)140점 △2009수능 수(가)154점/수(나)158점 △2010수능 수(가)142점/수(나)142점 △2011수능 수(가)153점/수(나)147점 △2012수능 수(가)139점/수(나)138점 △2013수능 수(가)139점/수(나)142점 △2014수능 수(가)138점/수(나)143점 △2015수능 수(가)125점/수(나)131점 △2016수능 수(가)127점/수(나)139점 △2017수능 수(가)130점/수(나)137점 △2018수능 수(가)130점/수(나)135점 △2019수능 수(가)133점/수(나)139점 △2020수능 수(가)134점/수(나)149점 △2021수능 수(가)137점/수(나)137점 △2022수능 147점에 이어 올해 △2023수능 145점이다.

    2008수능의 경우 성적표에 등급만 표기되는 수능 등급제가 시행돼 표점 자료가 없다. 국어의 경우 2014수능부터 2016수능까지 수준별 수능이 이뤄져 A형과 B형으로 구분해 시행됐다.

    사탐에서는 정치와법의 표점이 74점으로 가장 높다. 경제 사회문화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각 72점, 세계사 세계지리 각 68점, 한국지리 67점, 동아시아사 65점 순이다. 올해는 동아시아사에서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이 1320명으로 가장 많다.

    과탐에서 표점이 가장 높은 과목은 화학Ⅰ으로 75점이다. 지구과학Ⅰ 화학Ⅱ 각 73점, 생명과학Ⅰ 72점, 물리Ⅱ 생명과학Ⅱ 각 71점, 물리Ⅰ 70점, 지구과학Ⅱ 67점 순이다.

    사탐의 과목 간 표점 최고점 차이는 지난해 5점보다 4점 늘어난 9점이다. 과탐은 지난해 9점보다 1점 줄어든 8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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