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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분석/전략

대성학원 입시전문가가 제시하는 대입 입시분석 및 전략입니다.

2023학년도 대학입시 대비전략
  • 등록일
    2021.04.29
  • 2023학년도 대학입시 대비전략

     

    이영덕(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1. 맞춤식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

    2023학년도에도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잘 분석하여 맞춤식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활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어느 대학 어떤 전형에 맞는지를 잘 따져서 가장 적합한 유형을 찾아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및 논술고사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수시모집에,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좋으면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2023학년도에도 수시모집은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미리 맞춤식 전략을 세워서 준비하면 그 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2. 2023학년도에 수도권대학은 수능 비중이 높아졌다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도권대학에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가 확대되면서 수능 비중이 높아졌다. 서울대를 포함하여 16개 대학들이 정시 선발인원을 확대하였고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완전히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이 많다. 일부 대학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대학도 있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볼 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여전히 무시할 수가 없고 일부 대학과 의학계열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2023학년도부터 서울대 지망자들은 정시에서 교과평가가 도입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교과평가는 교과이수내용, 교과성취도, 교과학업 수행내용을 평가하는데 3학년 2학기까지 이들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3. 수능 선택과목에서 자연계 모집단위 지원자 중 상위권 학생들은 수학에서 미적분이나 기하 중 한 과목을, 탐구영역에서는 과학탐구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 수능 반영방법에서 상위권 대학들은 수학 선택과목에서 미적분과 기하 두 과목 중에서 한 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고, 탐구에서는 과학탐구 2과목을 선택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자연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험생 중에서 상위권 학생들은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과목을, 탐구에서는 과학탐구 2과목을 선택해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대학의 수능 선택과목 반영과목을 기준으로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 평소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는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인데 전체적으로는 학생부 교과전형을 통하여 선발하는 비율이 상당히 많다.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파악하여 내신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내신을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바로 도움이 된다. 수시모집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소재 대학에서는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학생부 비교과 관리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데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교과는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활동들이 반영되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통한 비교과 활동이 중요하다.

     

    5. 수시 지원을 우선하되 정시도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모집은 전체 모집정원의 78.0%를 선발하는데 전년도보다 조금 늘어 여전히 정시모집보다 훨씬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수시에서는 최초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고 몇 차례에 걸쳐 충원을 한다. 수시모집은 지원횟수가 6회로 가능하면 수시모집 지원 준비를 해야 한다. 다만, 2023학년도에는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를 확대하였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많기 때문에 정시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 셈이다. 수시에 대비하여 지원 전략을 세우되 정시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된다. 내신 대비를 철저히 하면서 수시에 대비하고 틈틈이 수능 공부를 하면 된다. 수시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고려하면 수능 공부도 소홀히 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