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출제경향 분석
< 3교시 : 영어 영역 >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
1. 출제경향분석
(1)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2024학년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2)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신유형 없이 2024학년도 수능과 같이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출제되었다. EBS 연계율은 약 50% 수준이며, 연계 문항은 EBS 교재와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방식으로만 출제되었다.
(3) 2024학년도 수능보다 독해에 시간을 요구하는 다소 높은 난도의 지문이 일부 출제되었으며, 빈칸 추론, 간접 쓰기 유형에 더하여 작년 수능에서 오답률이 높지 않았던 대의 파악 유형이 까다롭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4) 대의 파악 유형(18~24번)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지문 난도와 오답 선지의 매력도가 높게 출제되었는데, 특히 어구의 함축 의미 파악(21번) 유형의 일부 오답 선지가 정답 선지와 같은 표현을 포함하고 있고, 제목 파악(24번) 유형은 지문의 핵심 소재 단어가 모든 선지에 활용되어서 수험생들이 답을 찾는 데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된다.
어법·어휘 유형(29~30번)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29번 어법 유형에선 최근 출제된 적이 없던 동사의 태(능동태·수동태) 항목이 어법 사항으로 출제되어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30번 어휘 유형의 경우 지문의 난이도가 약간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해당 영역의 체감 난이도가 다소 높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빈칸 추론 유형(31~34번)은 전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어렵게 출제된 유형으로 분석된다. 31번 문항은 오답 선택지의 매력도가 높아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오답 선지를 가려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항으로 분석되며, 33, 34번 문항의 경우 모두 지문이 어렵고 오답 선지의 매력도가 높아서 정답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접 쓰기 유형(35~40번)은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36번 문항의 경우 정답으로 자주 나오지 않는 순서(A-C-B)가 답으로 출제되어 글의 전개 방식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까다로운 문항으로 분석되며, 39번 문항의 경우 지문의 난이도가 높고 내용 파악이 어려워서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를 찾기가 어려운 고난도 문항으로 분석된다.
2. 난이도
2024학년도 수능 대비 | 쉽다 | | 약간 쉽다 | | 비슷하다 | | 약간 어렵다 | | 어렵다 | ○ |
3. 학습 대책
2025학년도 수능의 EBS 연계 문항은 전년도와 같이 모두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되므로, 낯선 지문을 제한 시간 안에 빠르게 읽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의 지문을 꾸준히 접하면서 독해력을 길러야 한다. 고난도 어휘가 주석으로 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꾸준한 어휘 학습이 필요하며, 청취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듣기 학습 또한 병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