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출제경향 분석

< 1교시 : 국어 영역 >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

1. 출제경향분석

(1) 이번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는 2024학년도 수능과 2024학년도 6월 평가원과 비교했을 때 독서는 비슷하고, 문학은 약간 쉽게, 선택도 쉽게 출제되어 전체적으로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

(2) 독서 영역(공통 과목)은 2024학년도 수능과 같이 지문이 4개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문의 배치 구성, 문제 유형, 제제 등은 모두 유지되었다. 독서론, 사회, 과학, 인문의 전 영역이 EBS 연계 지문으로 출제되었으나 제재 정도만 활용되어 현장의 학생들에게 연계 체감률은 높지 않았을 것이다. 사회는 ‘과두제와 기업 경영’, 과학은 ‘플라스틱에서 에틸렌 분자들의 중합 과정’이, 인문은 ‘도덕 문장의 진리 적합성’이 출제되었다. 사회 과학 등은 평이했으나 마지막 인문 지문의 경우 개념과 여러 관점 등의 내용이 까다로웠으며 그중 15, 16번 문항의 정오 판별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3) 문학 영역(공통 과목)은 2024학년도 수능보다 제재의 난이도는 쉬워졌으나, 문항 자체의 난이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갈래 복합의 경우 연계 작품인 고전시가 한 작품과 비연계 작품인 고전수필 한 작품이 묶여 두 작품으로만 세트가 구성되었는데, 최근 다소 어렵게 출제됐던 수필 제재의 난이도가 평이해진 모습을 보였다. 고전소설과 현대소설은 모두 연계 작품이 출제되어 작품의 학습에 충실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시는 연계 작품과 비연계 작품을 함께 출제하여 평가원의 기조와 연계 체감율을 그대로 따랐다. 현대소설의 28, 29번 문항의 경우, 선지에서 판단해야 할 요소가 다소 까다로워 정오 판단에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현대시의 경우 비연계 작품의 해석이 다소 어려워 학생들이 34번 문항 풀이를 까다롭게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4) 화법과 작문(선택 과목)은 화법(3문항), 화법+작문 통합(5문항), 작문(3문항) 세트로 구성된 최근의 출제 경향이 유지되었다. 체감 난이도는 2024학년도 수능에 비해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지문의 분량과 선지에서 판단해야 할 요소가 많아 풀이에 시간은 다소 소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5) 언어와 매체(선택 과목)에서 언어는 최근의 출제 경향이 유지되어 지문과 2문항으로 구성된 세트 문제와 단독 문제 3문제가 출제되었다. 체감 난이도는 2024학년도 수능에 비해 평이하나, 호칭어와 지칭어에 대한 이해를 묻는 세트 문제와 차자 표기를 묻는 39번 문항은 다소 낯설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최근의 출제 경향에 따라 2개 세트(4문항, 2문항)로 구성되었으며,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2. 난이도

3. 학습 대책

지난 3월 평가원에서 초고난도 킬러 문항은 배제하고 적정 변별력을 유지할 것이며, 간접 연계를 통해 EBS 수능 연계교재의 연계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발표하였다. 2025학년도 6월 평가원의 경향을 고려할 때, 제시문은 지금처럼 평이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몇몇 문항에서 매력적인 오답 선지가 등장하여 준고난도 문항의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EBS 수능 연계교재에 제시된 개념, 관점을 두루 학습하고 문학의 경우에도 연계 작품, 작가, 주제 의식을 면밀히 파악하여 빠른 독해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