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출제경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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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교시 : 영어 영역 >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

1. 출제경향분석

(1)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2023학년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2)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2023학년도 수능과 같이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출제되었다. 전년도 수능과 비교하여 듣기에서 화자의 관계를 묻는 문항 대신 담화의 요지를 묻는 문항이 새롭게 출제되었으며, 읽기에서는 30번 어휘 유형에서 밑줄 어휘 유형 대신 2019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후로 출제되지 않았던 네모 어휘 유형이 출제되었다. 전년도 수능과 같이 EBS 연계율은 약 50% 수준이며, 연계 문항은 EBS 교재와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방식으로만 출제되었다.

(3) 2023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게 독해에 시간을 요구하는 높은 난도의 지문이 출제되었으며, 대표적인 고난도 유형인 빈칸 추론 유형이 여전히 어렵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4) 대의 파악 유형(18~24번)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지문 난도가 높으며, 특히 21번 어구의 함축 의미 유형의 경우 오답 선택지의 매력도도 높아 체감 난이도가 낮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법·어휘 유형(29~30번)은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29번 어법 유형의 어법 사항으로 자주 출제되는 본동사 항목이 출제되어 평이한 난이도로 분석된다. 30번의 경우 밑줄 어휘 유형보다 답을 찾는데 시간을 더 요구하는 네모 어휘 유형이 출제되었으며, 지문에서 정답의 근거를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되어 정답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빈칸 추론 유형(31~34번)은 전년도 수능과 마찬가지로 가장 어렵게 출제된 유형으로 분석된다. 33번 문항은 오답 선택지의 매력도가 높아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항으로 분석되며, 34번 문항의 경우 빈칸이 있는 문장을 정확히 해석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어 정답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접 쓰기 유형(35~40번)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순서 배열 유형은 비슷하게, 문장 삽입 유형은 약간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36번 문항의 경우 답을 찾기 위해 글의 전개 방식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으로 분석된다.

2. 난이도

3. 학습 대책

2024학년도 수능의 EBS 연계 문항은 전년도와 같이 모두 간접 연계 방식으로 출제되므로, 낯선 지문을 제한 시간 안에 빠르게 읽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의 지문을 꾸준히 접하면서 독해력을 길러야 한다. 고난도 어휘가 주석으로 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꾸준한 어휘 학습이 필요하며, 청취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듣기 학습 또한 병행해야 한다.